UPDATED. 2024-03-29 15:12 (금)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9.11.18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우리술 품평회
증류부문 최우수상

국내에도 고구마를 주원료로 만드는 전통방식의 소주가 있다.
고구마증류소주 려驪25가 바로 그렇다. 제품명 려驪는 증류 소주가 처음으로 전래된 고려시대의 '려'와 원재료의 산지이자 공장이 위치한 '여주' 지역명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 이 술은 '2019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 전통주 선발·육성 및 우리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에 증류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25는 국순당과 여주시 및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에서 100%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한 우리술 이다.

이 술은 여주산 고구마의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고급 증류주에서 사용하는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해 제조한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적이며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고구마 증류소주로 맛과 향에서 다른 증류소주와 차별화에 성공해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려驪는 고구마증류소주 려25, 증류소주 려40, 증류소주 려25 등 3종류가 있다. 용량은 500ml와 375ml 그리고 혼술족을 위한 75ml의 소용량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소용량 제품인 미니는 소주 2잔 분량으로 혼자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다.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는 올해 처음 미국까지 진출했다. 이는 우리 농산물 재배 농민과 함께 100%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인 증류주를 빚어 수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국순당여주명주는 고구마와 쌀 등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구매해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전돼 2017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농민과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