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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세계최초 상용화…'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5G 세계최초 상용화…'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12.2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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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사태 등 꼽아

5G 통신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등이 올 한해 국내에서 가장 화제가된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6일 2019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는 2019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이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과정은  세 차례의 선정위원회(위원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외 36명)와 서면 심의를 거치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과학기술계와 일반국민 9119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반영하는 등 최종 심사회의를 거쳤다고 과총은 밝혔다.

과총은 한 해의 연구개발 실적 가운데 주요 성과를 선정하고,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은 과학기술 이슈를 선정함으로써, 과학기술혁신(STI)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2005년부터 매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선정 과정에서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일반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확대하고, 전문가 위원회의 심의를 병행하고 있다. 

2019년도는 일반 여론을 조사하기 위한 온라인·모바일 투표에 역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호응도가 높았다.

2019년에 선정된 10대 과학기술 뉴스의 특징은 일본 수출규제 사태 등 글로벌 가치사슬의 훼손의 악재로 인해 기술자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 국민생활과 복지 증진, 산업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구개발 성과와 과학기술 이슈에 사회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예년과 같이  ‘과학기술 이슈’ 부문 4건과 ‘연구개발 성과’ 부문 6건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 뉴스로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자립화 정책 강화: 성공의 열쇠는 생태계 혁신 ▲대한민국에 불어오는 AI 바람에 거는 기대와 과제 ▲한국 바이오신약의 명암 : 규제 혁신이 관건 ▲시동 걸린 수소경제시대의 비전과 전망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 부문 뉴스로는 ▲ 5G 통신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성공 ▲뇌 면역세포의 기능 회복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확인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TV 기술 개발로 CES 최고혁신상 수상 ▲세계 최초로 뇌 노폐물 배출 경로 규명 ▲세계 최초로 곡률 1.5R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등 6건이 선정됐다.

2018년도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에서는 1위가 ‘미세먼지와의 전쟁’, 2위가 ‘플라스틱의 역습’이었다.

환경 이슈가 국가적으로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것을 계기로 과총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통합적인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2019년도 역점사업으로 ‘미세먼지 국민포럼’과 ‘플라스틱 이슈포럼’을 진행했다.

당초 각각 6회씩 시리즈로 열기로 했던 계획이 확대되어, 해외 포럼과 전문가 세미나가 여러 차례 열렸고, 포럼에는 200~300명이 참여해서 큰 호응을 보였다.

마지막 포럼에서는 각 경제 주체별 행동계획과 정책 제안을 도출했다.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 추진에 의해 후속조치를 시행한 것은 금년이 최초의 기록으로서, 종합적인 공론화의 장을 열어 정책적, 사회적으로 영향이 컸다는 평가이다.

정부 연구개발 예산(2020년 약 24조원)이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상황에서, 한 해의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 주목을 받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은 과학기술계의 소통은 물론 일반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파급효과와 후속조치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과총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사업이 산·학·연·관·언의 네트워킹에 의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국민의 과학기술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의 기를 살리고 보람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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