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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 기술 상용화, 2000억 투자
스마트 건설 기술 상용화, 2000억 투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1.2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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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술 확보 목표
드론 계측 등 4개 분야
2월 25일까지 기관 공모
대우건설이 개발한'대우 스마트건설(DSC)'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안전과 공정,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발한'대우 스마트건설(DSC)'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안전과 공정,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사진=대우건설]

건설장비 자동화 등 핵심기술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건설 기술 선두국 반열 진입을 목표로 2025년까지 6년간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건설현장 전반으로 보급 가능한 핵심기술 패키지를 확보해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25% 이상 향상하고 공사기간과 재해율은 25% 이상 감축할 방침이다.

세계 주요 국가의 건설산업 생산성(달러/시간)을 살펴보면 한국은 18.7로 △스페인 42.9 △영국 30.4 △프랑스 37.1 △독일 32.1 등에 비해 낮다.

정부는 기술개발과 건설현장 보급을 통해 스마트 건설 기술 선두국 반열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착수에 앞서 2월 25일까지 연구기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12개 세부과제별 연구기관과 사업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사업단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건설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0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스마트 턴키사업,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총 4개의 중점분야(12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모두 2000억원(국비 1476억원, 민간 4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분야는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확보가 핵심이며 드론 자율 계측에 의한 초정밀 3차원 디지털맵을 구축하고, 이를 도로건설장비 자동화 기술과 융합하거나 다양한 타입의 국내외 건설장비를 실시간 관제하게 된다.

2분야는 도로구조물 설계-제작-시공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BIM) 가상 건설, 고소(高所)·고위험 환경에서 VR·로봇·시뮬레이션·센싱 활용한 도로구조물 무인·자동화 시공을 목표로 도로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3분야는 현장 근로자 안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교육 플랫폼을 비롯해 임시구조물 설치·해체 패턴 인식 기술 등을 개발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개발이 목표다.

4분야는 중점분야 1~3의 생성 정보를 교환 가능한 디지털 정보로 표준화해 저장하고, 민·관 모두 공유 및 활용 가능한 디지털 지식 플랫폼 개발, 종합 테스트베드 운영이 핵심이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성과물의 실용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기업참여와 실증을 강화했기 때문에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소비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설계, 시공 뿐 아니라 유지관리 단계까지 건설사업 전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해 각각 2000억 규모로 도로시설물 및 지하시설물에 대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개발사업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후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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