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부품 협력 컨퍼런스가 열려 자동차 관련 정부∙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최근 한-인니 자동차 부품 미래선도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한-인니 자동차 부품 미래혁신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지난해 12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현지 자동차 부품사를 발굴∙진단한 바 있다.
컨퍼런스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중소기업부 내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 경영자총연합회 등 관계자도 참석해 인도네시아 진출 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국내 기업에게 제시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협·단체 관계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컨퍼런스를 통해 최종 선정된 국내 기업은 다음달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수십 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첨단 기술기반의 혁신적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한 인도네시아 중기부 멜리야디 전 차관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