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미만 중·소규모 상시 순찰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지킴이' 200여명을 실무경력이 풍부한 퇴직자 중심으로 채용하고, 이들을 통해 이달 말부터 전국 건설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만 55세 이상 퇴직자이면서 실무경력이나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채용했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단은 이달 말까지 이들을 전국 안전보건공단 27개 일선기관으로 배치하고, 이후 교육 및 현장 OJT를 거쳐 연말까지 해당 지역 건설현장 순찰을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전보건지킴이 활동기간은 10개월로 지난해 대비 약 두 달 정도가 늘었다.
작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채용하고 활동 기간도 늘렸기 때문이라는 게 공단의 전언이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상시 순찰을 하게 되며,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기술지도 실시 현장 중 고위험 현장을 대상으로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안전보건산업계에서는 산재 사고사망자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그 중 70% 이상이 12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벌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보건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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