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모바일'로 교통과태료 고지 납부 OK
'모바일'로 교통과태료 고지 납부 OK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2.2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납부 편의성 높여
연간 14억원 절감
서울시가 다음달 2일 부터 기존 종이 등기우편으로만 전달됐던 교통위반과태료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로 전환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다음달 2일 부터 기존 종이 등기우편으로만 전달됐던 교통위반과태료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로 전환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로 '교통위반과태료'를 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게 돼 연간 최소 1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종이 등기우편으로만 전달됐던 교통위반과태료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로 전환해 2일 부터 시작한다.

본인명의 스마트폰 가입 납세자인 경우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필요 없이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등기우편 사전통지서가 지연 배송 되거나 주소불명, 수취거부, 폐문부재 등의 사유로 고지서가 송달되지 않거나, 송달 후 분실로 인해 기한 내 납부 시 20%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단점도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 고지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바일 고지내역을 확인한 납세자에게도 기존 등기우편을 병행 발송한다.

2일부터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가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지만 일부 자치구는 행정 여건에 따라 시행 시점이 다를 수 있다.

2개월간의 시범운영 종료 후, 5월부터는 서비스 운영 취지에 따라 모바일 고지서를 확인한 납세자에게는 등기우편을 발송하지 않는다.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는 모바일 안내문 수신 후 본인인증 단계를 거쳐 실제 모바일 고지서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연결된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앱으로 고지 정보까지 이어져, 납부까지 손쉽게 한 번에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가입된 납세자에 대해 알림톡을 보내고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와 알림톡 고지서 미 확인자에게는 24시간 경과 후 알림문자를 또 다시 보낸다.

두 차례 모바일 고지서 발송에도 불구하고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존 등기우편 고지서를 발송한다.

연간 4백만 건 발송되는 등기 종이고지서 생산을 줄여 연간 최소 14억원의 고지서 제작·발송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간 발송되는 등기우편의 20%를 모바일 고지서로 대체한다고 가정할 시, 연간 약 14억원의 등기우편 제작·발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채숙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시민의 납세편의와 종이고지서 제작 및 발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