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9 (수)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책 '봇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책 '봇물'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3.0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中 수출바우처 제공
LH, 주택부문 23조6000억 투자

통신3사, 공사대금 조기 지급
MS, 협업 솔루션 무료 제공
수출 바우처 지원, 공사대금 조기지급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의 지원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3사 대표들과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수출 바우처 지원, 공사대금 조기지급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의 지원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3사 대표들과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수출 지원, 임대료 감면 및 솔루션 무료 제공 등 공공 및 민간기업의 각종 지원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혁신기업의 수출시장 발굴을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100개사)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45개사), 기타 수출혁신기업(117개사)다.

신청은 5일부터 1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며,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LH는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에 지난해(18조1000억원) 대비 5조5000억원 증가한 23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LH는 9조3000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고,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시기도 앞당겨 연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총 3327호에 이르는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게 향후 6개월간 상가 임대료의 25%를 할인한다

통신사업자들은 감염으로 인한 운용인력 부족에 대비해 전문 인력풀을 구성하고, 중소유통망 및 자사 건물 임대기업에 임대료를 지원·감면한다.

통신3사는 통신국사가 폐쇄되더라도 다른 국사에서 원격으로 통신망을 운용할 수 있도록 원격 망 운용시스템이 구축해 놓고 있다.

지역별·중요통신시설별로 폐쇄 시에는 대체 운용국사를 지정하고 있으며, 통신망 장애, 트래픽 이상 유무 등을 관리하는 망 관제센터가 폐쇄될 경우 망 관제센터가 이원화돼 있는 KT, SK텔레콤은 이원화 국사에서 망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원화돼 있지 않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임시로 전국 망 관제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해 대비하고 있다.

또한 통신3사는 인프라 공사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대금 조기 지급 및 임대료 감면 등을 시행했다.

KT는 전국 유통망 및 네트워크 협력사를 위해 104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이달 중소 협력사들에 지급할 공사대금과 물자대금 44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KT 건물 입주 소상공인의 임대료 24억원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130억원 규모의 상생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140여개 네트워크 인프라 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3~6월 공사 대금 중 일부(230억 규모)를 3월 중 조기 지급한다. 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다음달 받게 될 용역 대금 약 100억 원을 3월 중 미리 지급받는다.

LG유플러스는 85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책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운용중인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재원 중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원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 총 1050억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은 월 4회로 늘렸다. 그간에는 월 2~3회 단위로 협력사 대금 정산을 실시해왔다.

또 LG유플러스는 5000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필수 요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에서 'B-'이상으로 기준을 하향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원격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300인 이하 중소기업에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3월 한달간은 온라인 전문 컨설팅, 관련 교육이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 기간에 팀즈 사용권을 요청한 중소기업은 1년간 무료로 팀즈 사용이 가능하다.

팀즈를 활용하면 메신저 기능과 더불어 화상 및 음성 회의, 문서공유가 가능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협업 및 원격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관련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웹사이트(https://aka.ms/m365all) 및 총판사에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