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전원 장치(Power over Ethernet, PoE) 기능을 강화해 CCTV 운영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 시장에 선보인다.
자이젤코리아는 CCTV 자동 복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UTP 케이블을 이용해 최대 250m까지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한 CCTV 전용 PoE 스위치인 'GS1350'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GS1350 시리즈는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L2 기반의 스마트 관리형 PoE 스위치로 GbE RJ-45와 SFP 콤보 포트를 지원하는 GS1350-18HP 및 26HP 모델로 구성됐다.
기존 PoE 스위치는 최대 100m까지 전력과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지만 GS1350 시리즈는 최대 250m까지 전력과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면적이 넓은 아파트·공장 등의 CCTV 네트워크에서 추가 확장 스위치를 줄여줌으로써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단순화시킬 수 있다고 자이젤은 강조했다.
제품군은 '거리 확장성(Extended Range)' 기능과 함께 '카메라 자동 복구(Automated camera recovery)' 기능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S1350 시리즈는 CCTV 장애 발생 시 수동으로 CCTV 전원을 리셋하던 기존 관리 방식에서 탈피, 링크계층 탐색 프로토콜(Link Layer Discovery Protocol, LLDP) 기능을 이용해 장애가 발생한 CCTV를 자동으로 감지해 재부팅해준다.
LLDP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CCTV일 경우에도 스위치에서 '핑 요청(Ping Request)'을 보내 응답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재부팅, 카메라 복구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끊임없는(Continuous) PoE 기능을 탑재해 스위치의 설정 변경 및 비정상적인 재부팅이 발생하더라도 장비에 연결된 CCTV에 지속적인 전원이 공급되므로, CCTV의 재부팅 시간을 없애 장애 시간을 최소화한다.
자이젤코리아는 "최근 CCTV 사업은 기존 NVR 방식의 CCTV와 함께 스마트 주차 관제,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스마트 오피스 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로 병행돼 구축되고 있다"며 "GS1350 시리즈는 이러한 구축 환경에 맞게 기업뿐만 아니라 아파트 및 공장 등 CCTV 구축 시 별도의 확장 스위치 없이도 250m까지 장거리 환경 구축에 최적화된 PoE 스위치"라고 자평했다.
이어 "자이젤의 로컬 네트워크 관리 프로그램인 ZON(Zyxel One Network) 유틸리티 프로그램과 호환성을 갖춰 로컬 네트워크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