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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술원, 별도 법인으로 새 출발
안전기술원, 별도 법인으로 새 출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4.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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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협회 총회 의결로 분리
새 조직 갖추고 도약 모색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대응
선제적 산재예방 활동 전개
안전기술원이 재해예방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협회 안전기술원]
안전기술원이 재해예방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협회 안전기술원]

정보통신공사 일선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에 이바지해온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부설 안전기술원이 별도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정상호)는 협회 산하 안전기술원을 4월 1일부터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전기술원은 산업안전보건법 제73조제1항에 따라 정보통신·전기공사현장의 재해예방과 업계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됐다. 1995년 3월 설립된 협회 부설 '건설재해예방기술원'이 오늘날 안전기술원의 모태다.

협회는 최근 정부의 지속적인 안전 강화 정책과 민간업체와의 수주 경쟁 등에 따라 안전기술원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 정책변화 및 주변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협회로부터 분리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전기술원은 지난 1995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정보통신·전기공사분야 최초의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같은 해 동부 및 서부사업소를 개설하는 등 전국적인 기술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활동 결과 2004년부터 2019년까지 고용노동부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업무평가 1위 및 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정부로부터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활동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안전기술원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 지도기관과의 무한경쟁에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협회는 판단했다.

현재 정보통신·전기공사의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은 민간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판단 아래 협회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안전기술원 법인 분리(안)을 의결하고, 이에 따라 법인 분리를 즉시 추진해 조속히 독립법인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별도 법인화 이후에도 협회와의 유기적 협업을 유지하고 영업, 재해예방 기술지도력의 인계·인수를 통한 경쟁력 보전을 꾀한다.

아울러 기존 인력의 승계 및 파견형식의 인적 교류를 통해 정보통신 안전지도 활동 역량을 제고한다.

한용 신임 안전기술원장은 "올해 1월 산업안전보건법령의 개정으로 시공현장의 안전관리 규정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에 대응해 선제적인 산재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전국 정보통신공사 현장의 안전 확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원장은 "안전기술원의 안정과 성장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데도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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