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마트 국방 구현을 위한 각종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국방부는 최근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국방개혁 2.0/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합참, 각 군 본부, 방위사업청의 차장과 자문위원장 등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각 부대 및 기관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올해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지연·보완이 요구되는 과제에 대해서는 선제적 해결 방안을 제시·조치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확인 및 현 국방개혁 2.0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현황을 확인했다.
개혁과제별 평가결과, 총 42개 과제의 평균진도는 최종 목표달성 대비 68% 수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안보환경 및 국방여건을 고려해 추가 및 보완과제를 식별하고 중점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국방부의 계획이다.
방위사업 분야에서는 올해에도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과 첨단기술 적용,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지속 추진한다.
신속 시범 획득 제도의 보완 방안을 검토해 첨단기술을 국방에 더욱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한다.
연구·개발 역량 집중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의 재구조화 관련 시범운영 및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기술·품질 중심의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사업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4차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은 체계적 사업관리를 통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존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일부 사업을 수정·보완하고 올해 신규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스마트 국방혁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반영해 추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국방부의 방침이다.
더불어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을 위한 주요 정책·제도 개선 추진을 강화한다.
SW형 암호 안전성 검증을 위한 전투실험 등 무선 암호정책 개선을 추진한다.
국방 인공지능(AI) 발전 계획, 국방 모바일 정책, 국방 클라우드 정책 등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을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한다.
또한, 민간의 우수 기술역량을 신속히 적용하기 위해 '유해 발굴용 지하투과 기술 및 자율이동체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타 부처 협력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회의를 주관한 정경두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앞으로도 국방개혁에 대한 확신과 소명의식,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