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 발전 선도
과학기술진흥 기여 공로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공사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이우일 과총 회장 등 소수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주요 인사만 행사에 참석하는 등 축소 진행됐다. 정부포상 시상도 대상자 129명(정보통신 발전 부문 50명, 과학기술 진흥 부문 79명) 중 8명에게만 대표 시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정부포상 대상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전수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정보통신공사업체 대표자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정보통신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자를 보면, 정보통신 분야에서 권태성 인켈전기통신㈜ 대표이사는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구본동 삼성그린텔서비스 대표 △우동명 정화통신㈜ 대표이사 △한의동 중앙통신㈜ 대표이사 △김영철 ICT폴리텍대학 교수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인 ㈜유비쿼스와 코위버㈜도 국무총리 표창(단체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 원덕숙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과학기술훈장 도약장(4등급)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영상출력 구간의 데이터 분석에 따른 전력절감 LED전광판 기술개발로 미사용역역의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절감, 화질개선 등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이 밖에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2등급)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에게 돌아갔다. 초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내 4차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기업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을 설립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황조 근정훈장(2등급)은 세계 최초로 민관협력 5G 포럼을 창립한 김동구 연세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동탑 산업훈장(3등급) 수상자에는 전재호 삼성전자 부사장이 선정됐다. 5G 통신시스템의 핵심기술 및 상용 솔루션 개발을 통해 5G 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LTE, 코드분할다중 접속(CDMA), 와이맥스(WiMAX) 개발을 주도한 공로다.
홍조 근정훈장(3등급)은 국제 컴퓨터비전 학회(ICCV2019) 개최를 유치한 이경무 서울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녹조 근정훈장(4등급) 세계 최초 지상파 3차원TV(3DTV)·초고선명TV(UHDTV) 상용화 및 표준화 활동을 주도한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 수상자에는 △전홍범 KT 부사장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 △하정욱 LG전자 전무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영 장관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을 우리 국민의 성숙한 민주시민의식, 방역 담당자와 의료진의 헌신,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와 책임의식으로 잘 해내고 있다"며, "더불어 잘 사는 디지털 전환사회를 준비하고, 과학기술·ICT 역량을 총동원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