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9 (수)
[한방칼럼]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한방 대처법
[한방칼럼]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한방 대처법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5.24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대표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대표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대표원장.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발된 고립감은 스트레스와 불안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강박 장애를 포함해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경고합니다.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몸의 전반적인 긴장을 가져오는데 한의학에서는 감정과 장부와의 관계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안은 심장, 우울은 폐, 분노는 간, 그리고 답답함은 위장을 긴장시킵니다. 그리고 감정에 의한 장부의 과도한 긴장은 해당 장부는 물론이고 연관된 장부에도 악영향을 주면서 도미노처럼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어두운 감정이 지속되면 목, 어깨 등의 근육이 굳어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잠을 잘 못자거나,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소화불량,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목, 어깨에 담이 왔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스스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대처해야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간단한 한방차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 한 컵 기준으로 씨를 뺀 대추 2~3개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 넣고 끓인 차에 기호에 맞게 꿀을 넣어서 마시면 소화기를 보하면서도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습니다.

혹 스트레스로 인해 목과 어깨가 굳어져 있다면 계피 또는 모과를 조금 넣어 마시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대추, 계피, 모과는 모두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되면서도 쓰지 않아 연하게 우려내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지압방법을 소개합니다.

왼손바닥을 위로 가게 하여 몸 앞에 둡니다. 팔목 주름의 가운데 점과 팔이 접히는 주름의 가운데 점을 이은 선의 중간점을 오른 엄지손가락으로 팔꿈치 쪽으로 누르고 밀어 올리듯 지압합니다.

5초 가량 누른 채로 밀어 올렸다가 1초 가량 힘을 빼는 것을 반복하며 1분 가량 해 줍니다.

또 팔이 접히는 주름의 가운데 점과 위의 지압자리를 이은 선의 가운데 점을 같은 방법으로 1분간 지압해 줍니다. 다음엔 좌우를 바꾸어서 지압하십시오. 이 지압은 심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힘이 든다면 다른 사람도 힘든 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말을 해준다면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약이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가족과 동료들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한방차는 언제든 나눠 마실 수 있습니다. 또 면역을 올려주는 지압법을 서로 알려줘서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