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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업계, 스마트건설기술 도입·확산 협력
정보통신공사업계, 스마트건설기술 도입·확산 협력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5.29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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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서울시 건설협회 등과 MOU
정보공유·시범사업 추진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왼쪽 네번째)과 성성모 공사협회 서울시회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서울시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활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왼쪽 네번째)과 성성모 공사협회 서울시회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서울시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활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활용 노력에 정보통신공사업계가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6개 민간전문기관과 5월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성성모 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 허숭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 한만엽 대한토목학회장, 정문경 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정민 도로공사 R&D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선진 제도 및 민간 사례 연구·조사, 관련정보 공유, 포럼, 아카데미, 워크숍, 시범사업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건설기술 본격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홍보 및 국제관계 관련업무 등을 협력한다.

스마트건설기술은 기존 설계·시공·안전 등 건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드론,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듈러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건설 과정의 디지털화, 자동화, 안전관리 등 건설 생산성 및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할수록 건설과 관련된 데이터가 누적되며, 이는 기존 경험 의존적 산업에서 지식·첨단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토대가 된다.

또한,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기술의 융합, 정보의 공유, BIM 등 단계 통합적 기술 적용이 이뤄지게 되므로 업역간·단계간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력의 한계를 극복해 생산성·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마트건설기술은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설계 단계에서는 3D 가상공간에서 시설물을 설계함으로써 최적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진, 바람 등을 견디는 다양한 시험도 할 수 있다. 설계와 건설·운영의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시공 단계에서는 날씨·민원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부재를 공장 제작·생산할 수 있다. 비숙련 인력이 고도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장비 지능화·자동화도 가능하다.

완공 이후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시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객관적·과학적 분석이 가능하다. 누적된 데이터의 경향을 파악함으로써 시설물에 대한 하자 발생 예측까지 가능하므로 선제적인 안전 관리도 할 수 있다.

시는 건설 전 과정에 디지털화, 건설장비의 자동화, 가상건설, 스마트 안전관리, 자동화 로봇 등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을 구현해 건설 현장의 재해율 감소, 도로 구조물 시공기간 단축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건설기술 도입을 위해 스마트건설과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올해 중 시범사업을 추진해 스마트건설기술의 확산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및 확산을 위한 비전과 목표 수립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및 활성화 마련을 위한 서울형 스마트 건설 기술 로드맵을 내년 3월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건설기술 관련 정부 정책을 반영하고 서울시의 역할 마련을 위해 전담부서의 설치 규모와 업무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은 "각 기관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스마트건설기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시가 앞장서서 세계를 이끄는 혁신형 도시인프라를 만드는 서울형 스마트건설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성모 공사협회 서울시회장은 "과거 개념에 불과하던 스마트건설은 ICT의 발달에 따라 이제 현실화·고도화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스마트·안전 도시 구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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