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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AP 사용자그룹 KSUG' 출범
'한국 SAP 사용자그룹 KSUG' 출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6.18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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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김홍기 전 삼성SDS 부사장
SAP, '산업클라우드' 공동혁신 청사진 공개
이성열(왼쪽) SAP코리아 대표와 김홍기 KSUG 초대 회장(가운데).

SAP를 사용하는 국내 기업 사용자 모임이 출범한다.

SAP는 ‘한국 SAP 사용자 그룹(KSUG)’이 7월1일자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KSUG는 ‘SAP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단체, 개인 등 모든 사용자들의 더 효율적 사용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국내 상장사의 85% 이상이 SAP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 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이지만, 개별적인 SAP에 대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KSUG는 국내 사용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국내 SAP 사용자들이 실질적 SAP 성공 사례를 보다 쉽게 접하고 공동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회장에는 삼성전자 정보전략팀장으로 근무하며 ERP구축을 주도했던 김홍기 전 삼성SDS 부사장이 임명됐다.

김홍기 초대 회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년간 경리와 관리, 재무 분야의 프로세스 전문가, 운영 관리자로 일했다. 삼성SDS에서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크게 기여했다.

김 회장은 “수많은 SAP 고객사, 파트너사는 물론 SAP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SAP 사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KSUG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KSUG는 향후 다양한 SAP 사용자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 커뮤니티로 발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로의 문제점을 나누고 더 빠르게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SAP와 공동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열 SAP 코리아대표는 “SAP 코리아는 그동안 축적한 산업별 노하우와 지능형 기업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에서도 다양한 고객사와 공동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번 사파이어 나우에서 발표된 산업 클라우드와 새롭게 출범한 KSUG에 힘입어 보다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 산업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공동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지능형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특히 SAP의 노하우가 집약된 산업 클라우드와 인더스트리 4.나우를 토대로 제조업이 강점이 한국 경제에 보다 탄탄한 디지털 변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컨퍼런스 ‘사파이어 나우 리이매진드(SAPPHIRE NOW Reimagined)’에서 기업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산업 클라우드(Industry Cloud) 기반의 공동 혁신 청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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