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계 보안 출력 솔루션' 개발
공동 마케팅… 레퍼런스 확보 기대
한싹시스템의 고성능 망연계 기술과 신도리코의 안정화된 복합기 제조 솔루션 개발 기술을 융합해 망연계 구간에서 출력 파일에 대한 보안 전송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망연계 전문기업 한싹시스템(대표 이주도)이 2D·3D 전문기업 신도리코(대표 이병백)와 망연계 보안 출력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망분리 환경에서 인터넷 등 외부망의 자료를 안전하게 출력할 수 있는 보안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망연계 보안 출력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판매하기 위해 MOU를 맺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협력 분야는 서비스 개발, 제품 출시, 시장 확대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양사는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신도리코 전용 보안 출력용 망연계 어플라이언스(Appliance) 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영업 채널 공유 및 공동 마케팅 진행 등에 합의했다.
이는 협약을 통해 양사의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화된 제품을 공동으로 상품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사는 보안 출력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 마케팅을 펼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망연계 보안 출력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은 내부망(업무망)에서만 가능했던 자료 출력을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외부망에서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고성능의 대규모 전사 출력도 가능하며, 출력 파일 전송 구간에 대한 보안성은 물론 무결성·기밀성도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이전에 이미 업계 최초로 국가기관망에 전사 내·외부망 출력물에 대한 클라우드 보안 출력 이중화 사업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계속해서 사업을 수주·진행하고 있다.
김영산 한싹시스템 사업본부장은 "망연계는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라며 ”신도리코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료를 출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안성과 편의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망연계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신도리코 총괄사업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 망연계 전문기업인 한싹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은 신도리코가 차세대 보안 출력 분야에 본격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양사가 원활한 협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싹시스템은 1세대 망연계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Infiniband) 망연계 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상위 보안 등급은 물론 공인기관에서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망연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