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기업 파트너십 확대
시큐리온은 자사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가 AV-TEST의 'Monitored Malware Protection 2019'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onitored Malware Protection 2019 인증은 2019년 AV-TEST에서 매 홀수 달 진행한 총 6회의 성능평가에 모두 참여해 전 회 인증을 받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시큐리온을 포함해 2개 기업만 전 회 인증에 성공했으며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는 온백신이 유일하다.
시큐리온은 2018년 7월부터 AV-TEST에 참여해 2020년 5월까지 2년간 12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2018년 첫 테스트에서는 종합 탐지율 약 94.9%로 시작했으나 바로 다음 평가에서 98.91%로 획기적인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안정적으로 99%이상의 탐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12회 중 최고 탐지율은 올해 3월의 99.82%다.
특히 머신러닝 기술의 주요 이슈로 지적돼 온 과잉탐지(과탐)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주력해지난해 9월 평가부터 5회 연속 과탐 0개를 기록하며 우수한 기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온백신은 높은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머신러닝 외에 평판 검사, 클라우드 빅데이터 검사 등을 결합한 교차 검증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의 수동 분석 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객관적인 탐지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큐리온은 국내에서는 유명 이동통신사 및 SI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영업 채널을 늘리고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증 관련 프로세스가 지연돼 2019년 인증서를 조금 늦게 전달받게 됐다"면서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