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성장 원동력 기대
최근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한국디지털융합산업진흥협회(KADI)는 지난 18일 ‘AI기반 블록체인 융합기술의 동향, 한계, 그리고 가능성’을 주제로 2020 KADI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학교 교수 4명(박종순 교수, 김창식 교수, 김현식 교수, 김재환 교수)과 연구소·기업 전문가들이 4차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이 될 블록체인 기술 개발 동향 및 산업 도입 가능성을 살펴봤다.
현재 블록체인은 경제·사회·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파괴적인 기술로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금융구조 혁신, 암호화폐 확산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융합된 기술이 실제 사회와 연결된 미래 예측에 대해 다양한 이슈로 논의되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임명환 ETRI 박사는 ‘AI기반 블록체인 융합기술의 동향, 한계, 그리고 가능성’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상관성,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및 유망분야,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임 박사는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기술 및 융합기술의 형태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활용범위를 공공, 보안, 산업융합, 거래 및 지불의 4가지 형태로 지속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암호화폐의 탄생, 알고리즘 개발 방법, 실생활에서의 거래 방법 등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김재환 KADI 회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AI기반으로 블록체인 융합기술혁명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른 기술 분야를 뛰어넘어 우리나라 융합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