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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 시공능력 ‘한전KPS’가 으뜸…소방은 ‘파라텍’
전기공사 시공능력 ‘한전KPS’가 으뜸…소방은 ‘파라텍’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8.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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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소방분야 시평액 공시
전기공사실적 ‘31조’ 최대치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31조원을 돌파했다.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3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발표된 전문 시공분야 주요 업종의 지난해 공사실적과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에 관련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달 31일 ‘2020년도 전기공사 시공능력’을 공시했다.

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 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7405개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집계했다.

관련자료를 제출한 1만6958개사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전기공사 총 실적액은 3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실적 29조600억원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전기공사 실적추이를 보면, 2014년 21조6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5년엔 23조6000억원, 2016년 23조9000억원으로 실적이 늘었다.

이후에도 2017년 27조6000억원, 2018년 29조60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의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한전KPS㈜가 2조9243억4974만3000원의 시평액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1조7106억9838만원의 시평액으로 2위에 올랐고, 삼성물산 주식회사는

1조2039억9715만7000원의 시평액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식회사 창원기전이 6451억5810만3000원의 시평액으로 4위를, ㈜금화피에스시가 5823억250만6000원의 시평액으로 5위를 기록했다.

소방청도 같은날 ‘2020년도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소방시설공사업자가 소방청으로 업무 위탁을 받은 한국소방시설협회에 평가를 신청하면, 전년도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력, 자본금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올해는 전체 등록업체 6620개사 중 92%인 6074개 업체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이들 업체의 실적 총액은 6조4300억원으로 전년도 6조4400억원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한 소방시설공사업 소방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은 2억6000여 만원으로 분석됐다.

올해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소방시설공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파라텍이 9년 연속 1위였던 삼성물산 주식회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작년과 동일한 3위, 근소한 차이로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 주식회사가 4위를 차지해 다시 5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중흥토건㈜이 5위로 평가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파라텍은 작년 대비 실적평가액 및 자본금평가액이 소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 주식회사는 전년도 소방공사 실적 감소에 따른 모든 항목별 평가액이 낮아져 순위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시공능력 평가’ 결과도 이목을 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20조8461억원의 시평액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 원)과 대림산업㈜(11조1639억 원)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지에스건설㈜(10조 4669억 원)이 4위에 올랐다.

5위 ㈜포스코건설(8조 6061억 원)과 6위 ㈜대우건설(8조4132억 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바뀌었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 원)과 8위 롯데건설㈜(6조 5158억 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 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위로 밀려났던 SK건설㈜(5조1806억원)은 다시 10위권 내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사의 8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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