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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에 대한 이해
[ICT광장]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에 대한 이해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8.1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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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준 KT텔레캅 기술연구소 소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격 도래에 따라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5대 기술이 혁신적 변화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5대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성 및 초지능화, 융합화는 혁신적 변화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 기존 하드웨어·유선중심의 정보통신서비스는 소프트웨어·무선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이 널리 확산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온라인 수업과 무인·자동화서비스, 지능형 영상분석 등 비대면·비접촉 기술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와 같이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에 발맞춰 물리보안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물리보안서비스는 범죄·화재 등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위험상황을 신호와 경보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리는 방범·방재서비스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물리보안서비스는 무인 출동보안서비스와 출입통제서비스, 영상보안서비스, 기타·부가서비스로 세분화된다.

최근 물리보안시장의 빅 트렌드(Big Trend)는 감시·경보·출동 등 고유의 보안영역에서 편의와 케어, 기타 융합영역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는 것이라 하겠다. 무인 출동보안서비스의 경우 기존 하드웨어 기반시스템이 플랫폼 기반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출입통제 서비스와 영상보안서비스에 있어서도 기술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출입통제 서비스의 경우 이동 중에도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인식해 신원이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문을 개방하는 워크 스루(Walk Thru)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아울러 QR코드나 저전력 블루투스(BLE) 등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보안카드 사용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영상보안서비스 분야에서는 UHD급 고해상도 영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영상분석(VA)과 IoT 및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고 있다.

VA(Video Analytics)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안 객체의 움직임을 실시간 탐지·추적하고, 지정한 규칙에 따라 필터링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물리보안시장은 비대면·비접촉 기술 기반의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을 통해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특히 언택트 문화의 확산 속에서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은 보안서비스 수요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예로, AI의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과 열화상 카메라를 결합한 출입통제시스템을 활용하면 보안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사용자의 안전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와 홍채인식을 통한 바이오 인증을 접목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출입자의 신원이나 체온에 이상이 없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모바일 카드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다.

더불어 물리보안서비스를 HW형태로 제공하던 것을 클라이드 기반의 보안플랫폼을 통해 SW로 제공하면 서비스원가를 낮추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진다.

이 같은 물리보안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새로운 발전을 꾀하는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ICT업계 종사자의 당면과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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