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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똑바로 날아가다 왼쪽으로 많이 휘어지는 공 ②
[골프칼럼]똑바로 날아가다 왼쪽으로 많이 휘어지는 공 ②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8.2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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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티칭프로, 굿샷! 가이드
용인 K비전골프아카데미
김창성 프로.
김창성 프로.

공이 왼쪽으로 출발하여 쭉 날아가다가 끝에서 왼쪽으로 더 휘어진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스윙궤도도 아웃투인으로 엎어치고,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도 닫혀 맞았다는 얘기이다.

원인으로는 지난 차수에서도 언급했듯이 임팩트 순간 왼쪽 무릎이 일찍 펴지고 왼쪽 골반이 뒤로 빠지면서 하체 축이 무너지는 요인이 있고, 또 중요한 부분은 다운스윙시 상체 어깨 움직임이 앞으로 엎어지는 문제와 클럽을 던질 때 관성에 의해 클럽이 던져져야 하는데 상체축도 같이 따라 나가는 요인이 공의 방향성과 비거리에 크게 악영향을 주게 된다.

첫 번째는 어깨가 앞으로 엎어지는 문제로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공을 칠 때 왜 자꾸 어깨가 앞으로 나가서 엎어치게 되는지 고민하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우리 몸의 구조상 너무 당연하다. 팔로만 치게 되면 인투인 스윙으로 공을 정확히 칠 수 있지만 공을 더 보내기 위해 허리를 쓰게 되면 상체도 같이 따라 회전되면서 임팩트 순간 아웃투인 방향으로 어깨 방향이 틀어지게 된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시 철저하게 상하체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 허리는 엔진의 역할을 할뿐이지 팔의 스윙궤도까지 바꿔버리면 안 된다. 상하체 분리는 상당히 어려운 동작으로 많은 연습량이 필요하며 공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다운스윙시 꼬임량을 극대화해서 비거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관성에 의해 클럽이 던져져야 하는데 핵심은 임팩트구간을 지날 때 얼마나 머리축을 견고히 잘 잡고 클럽헤드를 잘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아무리 똑바로 치려고 해도 임팩트 순간 머리축이 무너지면 공의 방향성 또한 무너질 수밖에 없다. 상체가 숙여지며 머리축이 나가면 헤드페이스가 닫혀 훅성 구질이 발생하고 상체가 들리면서 머리축이 나가면 클럽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날 수 밖에 없다. 상하체 척추각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관성에 의해 클럽헤드가 던져지는 것이 핵심 중의 핵심이다.

원포인트 파워레슨으로 올바른 스윙궤도와 축을 유지하며 클럽을 효과적으로 던지는 연습방법이 있다. 우선 골반과 상체축을 회전시켜 상체 정면이 45도정도 백스윙 방향 오른쪽으로 회전된 상태에서 축을 잡고 허리턴과 함께 팔은 하프스윙으로 10회 정도 반복을 한다. 이때 머리축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반복 스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 연습을 통해 인투아웃 스윙궤도의 어깨 움직임과 축을 유지하며 관성에 의해 클럽을 던지는 스윙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평소 연습할 때 뿐만아니라 티샷 하기 전에 상기 연습방법으로 몸을 풀고 스윙을 하게 되면 짧은 순간 몸에서 기억하며 멋진 드로우 구질의 드라이버 샷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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