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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에듀테크' 시장 진출 봇물
이통3사, '에듀테크' 시장 진출 봇물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9.11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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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공그룹과 협력
언택트 교육시장 본격 진출

SKT,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 교육 현장 적용

LGU+, U+초등나라’ 선봬
CEO직속 사업단 출범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동통신업체들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에듀테크’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교육 분야의 경우, 기존 이러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에듀테크’의 신속한 대중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듀테크는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교육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분야다.

교육시장 분석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8년 1520억달러에서 2025년 3420억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KT는 최근 스마트러닝 업계 1위인 시공그룹의 교육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3사와 함께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세부적으로는 △AI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서비스 기획 및 콘텐츠 공동 제작 △학교 및 교육기관 대상 양방향 교육 솔루션 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통한 ‘K-에듀테크’ 선도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KT는 통신상품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교육 서비스 ‘AI홈런’을 결합한 ‘KT AI홈런팩(가칭)’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 고객들은 전국 KT 대리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올레 tv 키즈랜드에서 유아 대상 ‘리틀홈런’, ‘누리놀이’ 등 시공그룹이 보유한 양질의 홈러닝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 또한 연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KT 기가지니의 AI 기술이 적용된 ‘AI홈런’ 서비스도 올레 tv에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원격 교육 환경이 가장 절실한 학교 현장에서는 KT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초등학교 교사의 90% 이상이 이용하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대표 서비스 ‘아이스크림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KT는 올해 2학기부터 서울시 교육청 산하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도 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격근무나 비대면 교육에 유용한 기능들을 갖췄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사내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더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현재 미더스를 활용한 원격 교육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에 자사 키즈 서비스인 'B tv ZEM(잼) 키즈' 콘텐츠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응용 프로그램(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늘어나는 비대면수업 및 홈스쿨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스마트교육사업단’을 신설,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

U+초등나라는 EBS 스마트 만점왕, 리딩게이트 등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응용 소프트웨어(앱)에서 제공한다.

이용자는 개별 사이트 방문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포함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7.0 이상 태블릿을 보유한 고객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U+초등나라를 내려 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요금은 24개월 약정 기준 2만2000원, 무약정 기준 4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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