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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생체인식 기반 '스마트 공항' 주목
인공지능·생체인식 기반 '스마트 공항' 주목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9.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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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걸 맞는 공항으로 변신
ICT 기반한 패러다임 변화 예상

국내 항공정책기본계획 진행 중
공사 물량↑지속적 관심 필요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에 ICT주요기술이 접목된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사진=인천공항공사]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에 ICT주요기술이 접목된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여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항공산업은 시대 흐름에 맞게 일어날 사건을 사전에 예측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Smart Airport)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스마트공항은 정토통신기술(ICT)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AI), 생체인식 등을 기반으로 공항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미래항공산업의 혁신적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약 2조8000억원,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 사업으로 총 4조840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정보통신공사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스마트공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제기된다.

 

■첨단 기술 활용한 서비스 개발

코로나19로 이용객들이 줄어 들기는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항공 교통이 대중화됐으며 이로 인해 세계 공항들은 혼잡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항 분야에 ICT를 활용한 서비스를 적용해 테러 위협 및 보안 사고에 대비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다양한 신기술 적용

글로벌 항공 및 공항산업 전문 매체인 FTE(Future Travel xperience)는 항공교통산업계의 구도를 뒤바꿀 스마트공항의 신기술로 △AI △로봇공학 △생체인식 △블록체인 △웨어러블기술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사물인터넷을 지목했다.

로봇공학은 인공지능기술과 사용되는 복합기술로 항공부문에서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주차 지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 등 각종 ICT 기술이 접목된 길안내로봇‘에어스타’를 도입하고 있다.

생체인식의 경우 아루바공항은 해피 플로우9 도입을 통해 승객의 생체인식 데이터를 보딩패스 및 여권과 연계해 출입국심사 등 공항 내 여객처리의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술의 경우 일본 하네다 공항은 공항리무진 및 수하물 작업현장에 육체적 작업을 보조하는 어시스트 슈트를 도입했다.

한국의 경우 무거운 수하물 반복 적재, 하역 작업 현장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시범 도입해 안전하고 선진화된 근로 환경 추진하고 있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자료=인천공항공사]

■국내 추진 상황

정부 및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스마트 공항 추진을 위해 관련 정책을 밝히고 실행에 나서고 있다.

우선 국토부는 항공정책기본계획 해 추진 중이다.

항공정책기본계획의 5대 전략은 △미래 항공 산업의 혁신적 패러다임 구축 △스마트·체감형 및 보편적·무단절 항공서비스 구현 △전후방 연계 종합산업 생태계 조성 △공항을 지역경제·기업 성장의 플랫폼으로 구축 △빅데이터·AI 기반 무결점 항공 안전 보안실현 등 이다.  

미래 항공 산업의 혁신적 패러다임 구축 과제로는 항공·관광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항공가치 창출을 위한 하이브리드 항공 네트워크 강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공안전 등 9가지 과제로 이뤄졌다.

새로운 항공가치 창출을 위한 하이브리드 항공네트워크 강화전략은 지역별 맞춤형 노선 등 지역공항 네트워크 확대사업으로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해 적기 시설확충을 추진하고 탄력적인 5단계 인프라 확장 검토를 통한 인프라 경쟁력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하이브리드 항공네트워크 강화사업은 1조8000억원이고 스마트 항공안전 사업은 241억의 투자가 진행된다. 

빅데이터·AI 기반무결점 항공 안전과 보안실현에서는 최상위 수준 안전 및 보안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체계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보안 인프라 구축을 전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관련 4단계 건설 사업에 총 4조 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위탁 셀프서비스를 개시하고 주요 공항의 탑승수속시설 공용화와 무인 발권기 증설을 통해 효율적인 공항 운영과 혼잡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2021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IoT 기술을 접목한 주요 공항 여객 흐름분석, 조류 출몰 예측 등이 가능한 지능형 공항을 구현해가고 있다.

 

■정보통신공사 비중 증가

전 세계적으로 공항, 항행안전시설 등 효율성 향상을 위해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AI, 빅데이터, IoT, 로봇, 생체인식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공항 운영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공항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에 중점을 둔 스마트공항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공항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서에서 약 2조 8000억원,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 사업으로 총 4조 8405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정보통신공사업의 비중 또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공항에서는 생체인식, AI, 5G, IoT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5G 안테나, 배관 및 배선, 제어장치 등 정보통신공사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는 스마트 공항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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