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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눈길'
통신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눈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9.2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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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00억원 조기 결제
SKT·LGU+, 800억원 지급
16일 SKT가 협력사와 함께 한 동반성장 캠프 행사 사진. [사진=SKT]
16일 SKT가 협력사와 함께 한 동반성장 캠프 행사 사진. [사진=SKT]

통신3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KT는 이날 4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28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클린 KT’ 캠페인을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그럼에도 선물을 보내면 거절 서한을 첨부해 반송한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KT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석 명절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을 강화해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SKT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납품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SKT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바람직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T는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LG유플러스가 23일 2000여 협력업체에 추석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협력사인 유비쿼스 직원들이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3일 2000여 협력업체에 추석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협력사인 유비쿼스 직원들이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3일 추석을 맞아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52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이번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25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에 29일 지급된다. 협력사들은 이를 긴급 운영 자금을 비롯해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 상생 일환으로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올 상반기에만 700억원 규모로 실시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올해는 특히 납품대금 조기 집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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