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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인프라 환경 다양한 디바이스로 IoT 보안 시장 공략
5G 인프라 환경 다양한 디바이스로 IoT 보안 시장 공략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9.2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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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바이러스 온백신 눈길
머신 러닝 기술 기반으로
신변종 악성코드 빠른 대응

효율적 고객서비스 제공 고심
보안 솔루션 인식 개선 필요
이성권 대표.
이성권 대표.

"모바일 중심의 사업 영역을 5G 인프라 및 IoT 환경의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해 IoT 보안의 최강자가 되겠습니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련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초심으로 현장을 직접 뛰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큐리온은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보안 업계에서 15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아이넷캅의 관계사로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시큐리온의 주력제품은 모바일 IoT 안티바이러스인 OnAV(온백신)을 꼽을 수 있다.

온백신은 각종 글로벌 인증을 통해 우수한 탐지 성능을 입증했고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신변종 악성코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평판검사 등을 결합해 미탐, 과탐률을 낮췄으며 AV-TEST 평가에서 최근 6회 연속 과탐 0개를 기록했다.

IoT 환경의 다양한 시스템을 고려해서 스마트TV나 웨어러블 기기들과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성을 높인 것도 특장점이다.

이성권 대표는 "시큐리온은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을 비롯해 IoT 제품들을 ‘On(온)’ 시리즈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On 브랜드 런칭 1주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IoT 보안의 최강자가 되기 위해 모바일 보안, 그 중 백신 제품인 온백신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PC보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모바일 AV제품과 악성 앱 자동분석 시스템, 통합관리 대시보드를 결합해 모바일 위협관리 시스템(TMS)를 선보일 방침이다.

그는 "모바일 PC운영관리 솔루션 브랜드로 먼저 자리매김 하고 현재 모바일 PC에 집중된 보안 수요가 IoT로 확대될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안티바이러스 제품 중 AV-TEST 등의 글로벌 성능평가에서 머신러닝 기술로 연속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시큐리온의 온백신이 유일하다.

머신러닝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보안 위협이 고도화 되더라도 스스로 학습,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변종 악성코드의 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에서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들이 시큐리온의 멀티 엔진에 접목돼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본격적으로 5G 시대가 열리려면 그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야 한다”면서 “5G 비즈니스가 성숙할수록 IoT 디바이스들이 연계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이 증가할 텐데 기업들도 오피스 환경에 도입될 시스템의 확장성을 고려해 보안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도 중요하지만 여러 분야의 보안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 입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이 대표.

관제 기업과 협력도 가능하고 PC보안 제품만 있는 기업에 시큐리온의 모바일 보안 제품을 결합해서 제공한다던가 하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언택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재택근무나 원격 근무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커버되지 않는 네트워크와 디바이스가 증가하고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보안 예산이 충분하고 단계적으로 업무 방식의 변화에 투자해 온 기업들과 달리, 갑작스럽게 재택근무 등을 도입하게 된 기업들도 많다"면서 "이런 기업들을 위해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협력해서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을 매번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사의 입장에서 시중에 나와 있는 보안 솔루션 중에서 올바른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실제적인 보안 위협을 고려하지 않고 탐지 성능이 부족한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시장에서 제품의 기술력을 보장해주는 글로벌 인증 이력 등이 보다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수동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프로 정신을 갖출 것을 자주 언급하는 이 대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만큼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회사를 발판으로 노력할 때, 개인 뿐 아니라 회사도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큐리온은 작은 기업이지만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이 회사에 합류한 이유”라며 “직원들도 기업의 한계를 미리 정해두지 말고 성장에 대한 믿음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아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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