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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발
KCA,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10.0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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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측정 장비 무상 대여
5G 기지국 확대 일조 기대

ICT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
검사수수료·임대료 감면
소형어선 등 생계형 무선국을 운영하는 영세 시설자를 대상으로 무선국검사수수료 전액 감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KCA]
소형어선 등 생계형 무선국을 운영하는 영세 시설자를 대상으로 무선국검사수수료 전액 감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KCA]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중소기업들이 기술, 자금, 인력, 설비 등의 사정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들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게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의 말이다.

 

■소형 전자파 측정기기 대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소형 전자파 모니터링 장비 대여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KCA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으로 생활공간의 전자파를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G 상용화 및 관련 인프라 확산에 따라 이통망 기지국들이 아파트, 상가빌딩 등의 옥상에 우후축순처럼 설치되고 있다. 그런데, 일부 건물 입주자들이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에 해롭다며 설치를 반대하기도 한다. 기지국에서 전자파가 얼마만큼 나오는지 확인해 안전한 수준이라고 알려줄 수 있다면, 기지국 설치에 대한 저항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이를 위해, KCA는 이동통신기지국, 방송국, 와이파이 공유기 및 휴대폰에서 발사되는 전자파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대여한다. 측정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수치 확인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수행하는 KCA 전자파 안전정보센터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이런 측정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측정값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밀측정을 제공하고, 필요 시 전자파 노출 저감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선착순 200명에게 무상 제공되며, 서비스 신청자는 장비를 택배로 전달받아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5일부터 KCA 전자파 안전정보 웹사이트(emf.kca.kr)를 통해 가능하다.

정한근 KCA 원장은 "전자파 노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무선국검사수수료 감면 혜택 제공

KCA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 4696개 ICT분야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에게 모두 11억2000만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7월 현재까지 △무선국검사수수료 △방송제작 장비사용료 △사옥 임대료 등을 감면했다는 게 KCA의 설명이다.

우선, 소형어선 등 생계형 무선국을 운영하는 영세 시설자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무선국검사수수료를 전액 감면해 총 7억140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환급했다.

중소 방송·제작사 등에 대해서는 빛마루방송지원센터의 방송스튜디오, 중계차, 방송장비 등의 사용료를 20% 인하하는 등 3억원 가량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착한 임대료 운동의 일환으로 나주본원 청사, 서울 IT벤처타워 등 KCA 청사에 입주한 기업 48개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대료를 20% 인하, 총 1억1000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감면 조치했다.

KCA는 하반기에도 ICT 분야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원책 시행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계획이며, 감면에 따른 손실액은 자체적인 예산 절감을 통해 보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발굴,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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