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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전자서명 불꽃 경쟁…사업자 행보 주목
공공 전자서명 불꽃 경쟁…사업자 행보 주목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10.1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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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바이오 인증 확대
PASS, 비대면 서비스 장점

홈텍스·정부24·국민신문고
공공웹 무료 서비스 방침
카카오, 한국정보인증 등 5개 사업자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경쟁을 가열하고 있다. [사진=SKT]
카카오, 한국정보인증 등 5개 사업자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경쟁을 가열하고 있다. [사진=SKT]

공공분야 전자서명 사업 선점을 위한 IT기업들의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카카오 △한국정보인증 △KB국민은행 △NHN페이코 △PASS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사업자들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공인인증서 외에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웹사이트에 시범 도입하는 것으로, 총 9개 사업자가 참여해 5개 사업자가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범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공공분야 시장 선점을 노리는 경쟁 구도가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2017년 출시된 카카오페이 인증은 기존 공인인증서의 장점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키(PKI)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위·변조를 방지했다. 현재 100여개 기관에 도입돼 1500만개 이상의 인증서가 발급된 상태다.

특히 카카오페이 인증은 전자문서 열람뿐만 아니라 △간편 인증 △간편 로그인 △자동서명 △중요문서 전자서명 △자동이체 출금동의 등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향후 바이오 인증사업 및 기술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계약, 인증 서비스 기업인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최초 공인인증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자계약 서비스인 ‘싸인오케이’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싸인오케이의 비대면 전자 계약 서비스는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서비스로, 해당 계약서를 업로드 후 수신자의 휴대 번호 혹은 이메일 주소를 기재한 후 발송, 카카오톡 혹은 이메일로 계약서 서명을 완료하면 승인 이후 법적 효력을 가지게 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의 경우 최대 200건의 동시 계약을 통해 대량 발송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싸인오케이의 템플릿 기능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계약서 양식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월 평균 인증 건수는 2556만여건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다.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이나 지문 등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금융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NHN페이코는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페이코 인증서’를 외부 민간 및 공공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9월부터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발급, 관리할 수 있는 ‘페이코 인증서’를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코 인증서는 아이디찾기, 비밀번호찾기, 추가인증 등 휴대폰 본인인증과 ARS인증을 대신하는 본인 인증 서비스 ‘간편인증’과 추심이체 동의, 금융상품 가입, 전자문서 확인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업무에 ‘간편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페이코 앱을 통해 인증서를 한번 발급해두면 외부 기관의 본인인증 및 전자서명 요청 시 페이코 푸시 알림이 통지된다. 여기에 패턴이나 지문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인증을 처리할 수 있다.

‘페이코 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만 인증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된 인증서는 TEE/SE을 기반으로 2중 암호화돼 페이코 앱 내 안전하게 보관된다.

통신3사(SKT·KT·LGU+)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ATON)이 운영하는 패스(PASS) 인증서도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패스 인증서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발급 건수가 1800만건이 넘었으며, 본인확인 방법으로 익숙한 패스를 통해 본인확인을 비롯해 로그인, 전자서명 등 다양한 비대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패스 인증서는 휴대폰번호 기반으로 2단계 절차만으로 즉시 발급이 가능하고, 간편한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5개사 가운데 최종 선정되는 시범사업자는 보유한 전자서명서비스를 국세청 홈택스·연말정산간소화,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주요 대국민서비스용 공공웹사이트에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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