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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 장착 자동 결제 시스템 인기몰이
인공지능 등 장착 자동 결제 시스템 인기몰이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0.1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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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 보다 빠르고 편리
고객 불편 줄이고 편리함 위해
업체별 첨단 솔루션으로 시장공략

계산대 상품 올리면 바코드 인식
물건 꺼내기만 해도 알아서 결제
한화테크윈 관계자가 자동계산대 사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 관계자가 자동계산대 사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한화테크윈]

업체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무임점포 무인 자동계산대 등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사용법을 몰라 난처하고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노년층들은 사용법을 몰라 더욱 힘들어한다.

대형마트나 큰 상점에서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는 직원들이 없어지면서 구매자가 물건을 바코드로 찍으며 계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코드가 어디에 있는지 재빨리 찾기도 어렵고 카드를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모르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본인 때문에 결제할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게 되는 등 당황했던 기억들이 한번 씩은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고민들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무인점포 무인 자동계산대에 적합한 솔루션을 내놓음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테크윈은 셀프계산대의 불편함을 개선한 자동계산대(ACO, Auto CheckOut)를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

자동계산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기기가 상품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형태의 무인계산기다.

다수의 센서와 카메라가 위치, 방향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일일이 바코드를 찾아 찍을 필요가 없다.

사용이 간편해 다수의 고객이 몰려 혼잡한 주말, 저녁시간 대 대기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다양한 형태의 무인계산대 도입을 늘리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셀프계산대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와 무인매장 사업 추진 및 신기술 기반 리테일 관련 사업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테크윈은 주력 사업인 영상보안 분야와 연계해 상품의 도난, 분실 등 매장 내 각종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무인매장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스마트선반.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의 스마트선반.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는 바코드 스캔 등 일련의 과정 없이 상품만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스마트 선반'을 출시했다.

스마트선반은 유통매장에 있는 선반에 인공지능(AI) 비전 기술, 무게센서 등 기술을 결합했다.

이 선반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을 도입한 한국판 아마존고 셀프매장의 축소판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셀프매장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타트업 인터마인즈와 공동 개발했다.

셀프매장의 경우 출입게이트, 카메라, 무게센서 등 고가의 장비를 매장 내 구축해야 하지만스마트선반은 카메라, 무게센서 등 장비를 장비 하나에 내장해 도입 단가를 낮췄다.

다양한 결제수단, 멤버십, 통신사 할인, 1+1 할인 등 혜택 적용도 가능하다.

GS25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입장하고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미래형GS25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점포에 들어가면 34대의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가 고객 행동을 인식한다.

매대 별로 장착된 총 30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만 큼 고르는지를 감지해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와 함께 고객의 소비 행동을 학습하고 규명한다.

물건을 고르고 스피드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AI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해 고객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GS25는 미래형GS25 운영을 통해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가맹점 경영주에게는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로 삼는 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글로벌 무인계산대 시장 규모가 약 35억 달러에 달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의 경우 무인계산대 운용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약 10만대 이상의 무인계산대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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