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6 13:02 (목)
통신안테나 플라스틱 재활용…이통사 친환경 관심
통신안테나 플라스틱 재활용…이통사 친환경 관심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0.2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환 경제 생태계 마련 일조
SKT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 실증
KT 스마트 가로 시설 개발 협약
재활용으로 만든 통신안테나를 주용화 SKT 매니저(왼쪽)와 하이게인안테나 관계자가 검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재활용으로 만든 통신안테나를 주용화 SKT 매니저(왼쪽)와 하이게인안테나 관계자가 검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무분별하게 개발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거 산업화로 인해 개발에만 집중해 지구 온난화 등 자연이 많이 파괴된 걸 인지하고 친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지구로부터 얻은 것들을 소중하게 다루고 삶의 터전인 지구 미래를 위해서 환경을 생각하며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이통사도 미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에 관심을 갖고 그에 걸 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통신 안테나 제조기업 하이게인안테나와 플라스틱 재활용해 통신안테나(레이돔)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노후 안테나의 플라스틱은 일반 재활용이 매우 어려워 대부분 소각됐다.

레이돔은 전파 활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핵심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설계와 특수 가공 처리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 협력으로 노후 안테나 플라스틱으로 새로운 장비를 제작하는 길이 열렸고 순환 경제 생태계도 마련됐다.

이번 제품 출시로 2021년 약 3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5리터 PET병(무게 30g 정도) 약 100만 개를 줄이는 효과와 같다.

SKT는 재활용을 연구하는 협력사에게 GR 인증 획득과 재활용에 따른 신규 수익 창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열 SKT SCM1그룹장은 “특수 통신 장비 플라스틱, 고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최신 ICT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 관련 사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SK렌터카,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 효과 관련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3사는 내달부터 6개월 동안 최신ICT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배출권 확보를 위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체계적인 실증을 위한 최신 ICT 지원과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감축사업 기획을 맡았다.

SKT는 IoT 전용망 'Cat.M1'으로 전기차 운행 정보를 SK렌터카 ‘차량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전달,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배출권 확보를 위한 사업 모델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SK렌터카는 실증 대상 전기차의 운영 관리 및 플랫폼 지원한다.

SK렌터카는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전기차 약 100대에 이번 실증을 위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를 부착하고, ‘차량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동 거리, 충전 횟수 등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전반적인 운행 정보를 측정한다.

소프트베리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자사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왼쪽)가 포스코, 마이즈텍 관계자들과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왼쪽)가 포스코, 마이즈텍 관계자들과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는 친환경 가로시설 개발에 참여해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에 나선다.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키로 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KT는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 누설전류 감지센서 등 IoT 센서를 활용한 IT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이즈텍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특히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 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하면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 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상호 협력해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 감소,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