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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본격화…스마트SOC ‘탄력’
도시재생 뉴딜 본격화…스마트SOC ‘탄력’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11.0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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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등 47개소 선정
2024년까지 1조7000억 투입

그린∙디지털뉴딜 구현 역점
주차공유∙가로등 등 고도화
스마트 주차공유시스템 설치
스마트 기술을 통한 낙후지역 개선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스마트 기술을 통한 낙후지역 개선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정책 구현에 역점을 두면서 관련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 총 47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7개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이 순차 투입된다. 

특히 주차공유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등의 스마트기술 요소를 적극 도입하는 경기 용인시와 서울 양천구의 사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시는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과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상권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업지인 신갈로 일대는 구청 이전, 우회도로 개통, 인근 지역 대규모 개발 등으로 상권이 침체되고 주거환경이 쇠퇴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장기 방치된 상가를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돌봄교실, 북카페 등이 있는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으로 조성하고 노후 공공시설을 실버케어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재생사업이 착수된다.

신갈초등학교 주변은 교통사고방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 안심골목으로 조성하고 주거지역에는 CCTV, 비상벨 등 안전시설과 쓰레기 공동배출시설, 공유주차시스템, 스마트전력모니터링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심가로 주변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을 정비하고 플리마켓 등 거리축제, 스마트 상점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는 열악한 기반 시설과 노후화된 주거지의 개선을 목표로 내세웠다.

사업지로 선정된 신월3동은 그간 마땅한 지역 정비방안이 없는 데다 문화∙교육 시설의 부족, 항공기 소음 등으로 젊은층의 이탈이 지속되던 지역이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CCTV 사각지대 제로화, 스마트 골목길 조성, 스마트 주차공유시스템, 쓰레기 없는 신삼마을 조성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근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신월1·5동의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월1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신월동 전체의 균형있는 도시재생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도시재생 효과가 입증되면 관련 지자체들의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선정됐던 도시재생 사업도 올 연말 완료될 예정으로, 해당 성과가 하나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월 1차로 선정한 23개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선정으로 47개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는 총 70개가 됐다. 또한, 연말 3차 선정을 통해 50개 내외의 사업을 추가, 올해 선정 물량은 총 120개 내외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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