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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스타트업 성공사례 더 나와야
[기자수첩]스타트업 성공사례 더 나와야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11.0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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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여파로 스타트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0’을 살펴보면 이들은 자금난과 인력난이라는 이중고(二重苦)를 겪고 있었다.

창업자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길 원하는 문제는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활성화(46.4%)’와 ‘우수인력 확보(36.7%)’였다.

‘규제 완화’가 각 1, 2위를 기록했던 2018년(53.5%)과 지난해(39.6%)와 다른 양상이었다. 업계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본 창업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벤처캐피털(VC)의 미온적 지원(26.8%)’을 골랐다.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생태계의 분위기가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다.

내년에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은 57.8%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해를 거듭하며 성숙해지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사회적인 인식이 좋아지고, 정부, VC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파트너가 다양해지고, 경험이 축적됐다는 점을 주목하는 창업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 VC업계의 투자가 특정 유망기업과 후기 시리즈(투자단계)에만 몰리고, 단기간 내 투자금 회수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런 경향 때문에 여행·부동산·공연 등 오프라인 사업이 특히 더 투자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잠재적 수요가 큰데도 당장의 수익이 없으면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관련된 스타트업들이 많은 투자를 유치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비대면 소비 관련 스타트업, 협업툴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등이 대규모 펀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부터 주목받았던 인공지능(AI)은 전체 산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기술뿐만 아니라 어떠한 비즈니스모델(BM)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소셜 벤처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도 주요 트렌드의 하나다.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접목되지 않아 낙후된 산업 분야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이런 낙후된 산업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효율화시키면서 수익 창출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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