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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9억 투입 ‘대구형 스마트시티’ 윤곽 드러나
5519억 투입 ‘대구형 스마트시티’ 윤곽 드러나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11.0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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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키워드 ‘혁신성·지능화·개방성’
산업생산 유발액 1조원 전망
대구시는 올해 1월 국내 광역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016)을 획득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1월 국내 광역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016)을 획득했다. [사진=대구시]

총 사업비 5519억원이 투입되는 ‘대구형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의 큰 그림이 나왔다. 사업이 완성될 경우 1조원에 달하는 산업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구시 관련 부서장과 관계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재로 대구 스마트도시계획 용역보고, 스마트도시계획 활용방안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대구형 스마트시티의 5년간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대구광역시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및 대구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을 담았다.

우선 대구시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국내·외 및 대구의 도시 여건을 진단하고, 시민의 바람과 미래, 이슈 및 발전 여건 등을 분석했다.

또한 대구시 및 유관기관 소속 부서와의 1·2차 면담조사, 시민과 기업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시민과 공무원 의견청취 등을 거쳐 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스마트시티의 핵심 키워드는 △서비스 혁신성 △도시 지능화 △지속 가능성 △도시 개방성 △도시 혁신성 △인프라 통합 △협력적 파트너십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로 선정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를 위해 시민공감도시(체감형 서비스 구축, 시민참여 확대) △기업상생도시(비즈니스 모델 창출, 첨단산업 환경 조성) △공간혁신도시(디지털 전환, 공간배치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점분야 설정 후 도출된 6개 분야별 추진과제의 중점과제는 △스마트 교통(실시간 지능형 교통체계 구현,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기반 마련) △안전(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 ICT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 △환경(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기질․수질 확보, 스마트 자원순환 기반 마련) △복지(고품질 데이터복지 실현,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지원 서비스) △경제(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단 구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데이터 기반의 대구 스마트시티 조성, 대구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마련) 등으로 정하고 로드맵을 마련했다.

대구 스마트시티 건설에 5519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스마트도시건설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한 총 산업생산 유발액은 약 1조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4400억원,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스마트산단 구축 등을 통한 ICT·SW 산업 인력 창출 등 고용 유발인원은 4500명으로 산정했다.

대구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대구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최종 보완한 뒤 연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미래의 대구 스마트시티 청사진 안에서 새로운 스마트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테스트될 수 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현되는 스마트시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1월 국내 광역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을 획득했다. 대구시가 획득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과 확산을 위해 마련한 기준이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활동에 대해 진단하고, 인프라, 거버넌스, 운영 조직의 탁월성을 검증해 명실상부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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