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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접목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개발 ‘잰걸음’
AI·SW 접목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개발 ‘잰걸음’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11.10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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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보산업협회 추계세미나
응용기술 개발·발전방향 논의

의료분야 AI 활용·지정맥 인증
재난안전관리 위한 스마트센서
양자암호기술 적용방안 등 두각
추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정보산업협회는 ‘AI·SW 기반의 스마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추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에 바탕을 둔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응용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계와 산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9일 경기정보산업협회가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추계세미나는 최근 방송·통신 융합기술과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AI·바이오·보안분야 등 전문가 참여

‘AI·SW 기반의 스마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경기TP남동부지역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단국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AI 및 클라우드, 바이오, 보안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분야별 응용기술과 서비스 개발 동향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폭넓은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는 1·2부 주제 발표와 3부 기념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에서 박범 아주대 교수(휴민텍 CEO)는 ‘Tele-Medicine and AI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병철 ㈜아이티아이즈 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핀테크 플랫폼 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주성민 ㈜LG히다찌 책임은 ‘지정맥인증 솔루션 및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2부 행사에서는 박성호 ㈜넥타르소프트 대표가 ‘AI를 이용한 재난대응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강창수 ㈜파웰 대표는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재난안전관리 적용 및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정성문 ㈜지케스 전무는 ‘민간주도형 전자정부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관제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원희 ㈜코위버 이사는 ‘양자암호 및 양자내성암호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의학적 통찰 가능한 AI 개발

주요 발표 내용을 보면, 박범 아주대 교수는 의료분야 AI 기술 응용사례와 발전방향을 ‘의료 AI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으로 요약했다.

발표에 따르면 복잡한 의료 데이터에서 의학적 통찰을 도출할 수 있는 AI 기술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IBM의 AI 컴퓨터인 왓슨의 경우 환자의 진료기록과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암 환자 치료법을 권고하고 있다.

영상과 이미지 형식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판독하는 AI 기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 루닛은 병리데이터를 분석해 유방암의 진행 정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연속적 의료데이터를 모니터링 해 질병을 예측하는 AI 기술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의 예방과 예측에 활용하는 게 AI 응용기술의 핵심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정에서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AI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IBM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미숙아 패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슈거아이큐앱도 선보였다.

박범 아주대 교수가 의료분야 AI 기술 응용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범 아주대 교수가 의료분야 AI 기술 응용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양자암호, 국방 유선망 등에 적용 가능

주성민 ㈜LG히다찌 책임은 지정맥인증 솔루션에 대한 소개에서 “바이오 인증은 보안과 편의성이 강화된 사용자 인증방식”이라며 “지정맥인증은 위·변조가 어렵고 보안성과 정밀도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특히 주 책임은 “지정맥은 적은 양의 선명한 혈관정보로 신속한 인증을 구현하며, 소형의 동일한 기기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창수 ㈜파웰 대표는 스마트 센서를 재난안전관리에 이용하는 사례로 △재난관리 장비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플랫폼 △전기화재 예측 및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공공플랫폼 △다중이용시설물의 재난 예측, 예방을 위한 재난관리 융합정보플랫폼 △시가지 공사장·산간지역· ·하천·항만·도로·농업분야에서의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재난안전시스템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원희 ㈜코위버 이사는 양자암호기술에 대한 발표에서 “공공성과 보안의 중요도가 높은 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5G+망과 6G 망에 관련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이사는 “국방 유선망과 클라우드 백본, 금융망, 5G망,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행정망, 스마트 그리드망, 국가융합망 등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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