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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M 기술·ICT 솔루션 역량 강화…미래 성장동력 확보"
"PHM 기술·ICT 솔루션 역량 강화…미래 성장동력 확보"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11.26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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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수 ㈜파웰코퍼레이션 대표

ESC 등 적재적소 공급
다양한 생산라인업 갖춰
반도체 부품사업 고도화

HW·SW 융합분야 초점
ICT·AI 솔루션 개발 박차
FMS·WMS 사업 활성화
강창수 ㈜파웰코퍼레이션 대표
강창수 ㈜파웰코퍼레이션 대표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분석해 기존의 반도체 장치·부품사업을 고도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반도체 장치·부품 전문업체 ㈜파웰코퍼레이션이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기업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의 주력 분야인 반도체 관련 사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첨단 ICT·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게 강창수 대표이사가 그리는 미래비전이다.

지난 1999년 12월 설립된 파웰코퍼레이션은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FPD:Flat Panel Display)에 널리 사용되는 척(Chuck) 제품과 관련 장치 제작을 발판으로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정전척(ESC : Electrostatic Chuck)과 진공(porous)척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정전척은 반도체 장비의 진공챔버 내부에 장착돼 정전기의 힘을 이용해 웨이퍼(Wafer)를 고정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진공척은 대기상태에서 진공압으로 웨이퍼나 FPD 글래스(GLASS)를 밀착시키거나, 반대로 공기를 불어넣어 제품을 부상할 수 있게 해준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데 쓰이는 얇은 실리콘 원판을 말하며, FPD 글래스는 LCD 또는 OLED용 액정패널을 만드는 유리를 말한다. FPD 글래스는 TV와 모니터, 모바일 기기 등에 쓰인다.

파웰코퍼레이션은 세라믹 ESC와 PI(Polyimide)-ESC, ESC 컨트롤러(ESC 전원공급장치), 세라믹 계열의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생산 라인업을 갖추고 수요처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앞선 기술력과 제품 공급능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반도체 분야의 국내 유수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와 함께 파웰코퍼레이션은 반도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ICT임베디드 관련 제품 개발과 용역, 컨설팅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며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파웰코퍼레이션은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FMS : Facility Management System), 자재창고 관리시스템(WMS : Warehouse Management System) 등 ICT융합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정보통신분야의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파웰이엔지와의 공조체제도 주목할 만 하다. 파웰이엔지는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 센서 및 스마트 수도계량기, 홈오토메이션, 머신러닝, PHM 등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창수 대표가 2015년 1월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파웰이엔지는 모듈과 센서 제작 등 HW·SW 융합분야에서 기술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파웰코퍼레이션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양사가 미래의 유망분야로 꼽고 있는 것은 PHM 사업이다. 고장 예지 및 건전성 관리를 뜻하는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r)’은 기계 및 설비, 항공, 발전소 등의 상태정보를 수집해 예방 정비를 하는 기술이다.

PHM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시스템의 이상상황을 감지하고 설비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 진단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장애요소와 고장 시점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최적의 설비관리를 도모할 수 있다.

강창수 대표는 “지난 1980년대에는 설비의 사후정비에 초점을 맞췄고 1990년대 들어 예방정비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PHM 기술을 접목한 상태기반 정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앞으로 PHM 기반의 예측정비가 더욱 활성화돼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측에 따르면 PHM 적용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반도체·전자분야는 물론 플랜트와 스마트 제조, 중공업 분야에서 PHM 기반의 예방 정비를 실시할 수 있을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와 토목·철도, 발전·전력, 항공·국방, 의료 융·복합 분야에도 PHM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PHM 기반의 산업설비 예방정비 및 진단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 대표는 “올바른 미래를 꿈꾸고, 구성원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만이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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