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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인공지능 결합 스마트공장 구축 탄력
5G·인공지능 결합 스마트공장 구축 탄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11.30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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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2025년까지 1000개 구축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중기
생산성 20%·품질 30% 개선
[자료=중기중앙회]

5G 통신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정부가 2025년까지 5G 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1000개와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를 만들어 선진국에 맞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기술 접목 신사업 잉태해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모델을 2025년까지 1000개 구축하고 동종업종 또는 협력사간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 조성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을 보급해왔고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혁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조혁신 고도화란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공정상 문제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동종업종 또는 협력사간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조성, 이를 통해 스마트 공장이 조기에 확산되고 기업간 제조데이터 공유과 협력이 용이해질 것”이라면서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중기 제조혁신활동 만족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제조혁신활동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과 함께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돕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사업 참여 기업 486곳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지원사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37.9%, '만족한다'는 응답은 48.6%로 만족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이 86.4%였다. 반면 '매우 불만족'은 0.2%, '불만족'은 2.1%로 집계됐다.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제조현장 개선'이라는 응답이 77.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업 분담금이 낮거나 없음'(28.1%), '멘토(컨설턴트)의 밀착 지원'(27.9%) 등 순이었다. 불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멘토(컨설턴트)의 역할 부족'(63.6%), '제조현장 개선 미흡'(36.4%), '총 사업비 규모 작음'(2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 된 성과(복수응답)로는 '작업환경 개선'(53.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 '원가 절감'(26.5%), '납기 단축'(22.8%), '위험업무 해소'(13.6%) 등 순이었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28.6%, '만족'이 48.4%로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77.0%였다.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44.1%),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3.3%),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29.1%) 등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특화된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88.8%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93.0%)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차 금속 및 금속가공 제조업'(83.6%),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82.0%)이 뒤를 이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축기업의 14.0%는 평균 4.3명 고용이 증가했다. 18.5% 기업은 평균 20억1000만원 규모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구축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모델 개발과 판로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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