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디(대표이사 하영재·사진)의 고품질 전광판 기술이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은 뛰어난 성능을 지닌 신제품을 정부에서 공인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완료해야만 NE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NET 인증을 받은 기술은 ‘GIS 휘도보정 제어기가 적용된 LED 전광판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GIS(Gray Image Scale) 제어방식을 통해 영상디스플레이 모듈 또는 램프가 주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영상기기의 전광판과 동일한 휘도(밝기) 특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LED 전광판의 설치·시공 전 전체 영상 표출부의 휘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밝기 차이를 1~2% 이내로 조정해 균일한 고품질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해 LED 전광판을 보정할 경우 균일도를 ±3% 이내로 조정하고, 휘도를 1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케이엘디는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LED 전광판 및 LED 풀컬러 전광판, VMS, FIDS, 환경정보 안내판 설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영재 ㈜케이엘디 대표이사(공학박사)는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정보통신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