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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3600Km 제방에 CCTV 설치
국가 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3600Km 제방에 CCTV 설치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2.21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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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2100억 투입
인력 의존 관리 방식 탈피

ICT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막대한 피해 최소 안전 확보
관련 분야 공사 물량 기대
전국 73개 국가하천 3600km 양쪽 제방에 약 2km 간격으로 하천관리용 CCTV가 설치됨에 따라 CCTV업계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 73개 국가하천 3600km 양쪽 제방에 약 2km 간격으로 하천관리용 CCTV가 설치됨에 따라 CCTV업계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지성 폭우로 인해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한 하천관리를 목표로 하천분야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시스템 설치 등 국가하천 관리 디지털화를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상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천 관리용 CCTV를 전국 73개 국가하천 3600km 양쪽 제방에 약 2km 간격으로 설치할 계획으로 관련 업계 공사 물량도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 사업인 국가하천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시스템 구축 예산 1800억원 및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사업 예산 300억원이 확정됐다.

인력 의존적 하천 관리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면 국가하천 배수시설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홍수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시설관리와 민원에도 적기에 대응하도록 하는 등 재해예방과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은 국가하천에 하천관리용 CCTV를 전국 73개 국가하천 3600km 양쪽 제방에 약 2km 간격으로 하천관리용 CCTV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지방국토관리청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편리하게 하천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300억원을 투입해 설계와 공사에 착수하고 도심지구간, 관리 취약지구 등 하천 관리 소요가 큰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도심구간 1km 이내, 농경지·산지 구간 1~2km 간격으로 CCTV 설치하고 지류 합류부, 만곡부 등 취약지구와 교량, 보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추가 설치된다.

김철현 현명 대표는  "전국 73개 국가하천 3600km 양쪽 제방에 약 2km 간격으로 하천관리용 CCTV를 설치하게 된다면 관련 공사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산 된다"면서 "CCTV 업계에서도 이번 공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천관리 이외에도 최첨단 ICT·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에 정부 지자체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수 예보 활용 체계. [자료=환경부]
홍수 예보 활용 체계. [자료=환경부]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AI를 활용한 홍수예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홍수에 취약한 전국 100곳의 지방하천에 홍수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각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활용해 AI를 적용한 홍수예보 체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498억원을 투자하고 2023년에서 2024년까지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계학습,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법은 입력변수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경우 단기간 내 결과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국지성 호우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구축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은 펌프장 내 빗물수위에 더해 강우량과 펌프장 하수관로를 따라 유입되는 비의 양까지 총 3가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시는 기후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빗물펌프장 가동이 보다 정밀해지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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