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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 사업지 선정…인프라 공급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선정…인프라 공급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2.2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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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사업자 47개소
5년간 2조6000만원 투입

103개 생활 SOC 공급
1만5000개 일자리 창출
통신·전기 분야 물량 기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과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과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낙후된 주거환경을 바꿔 지역에 필요한 스마트한 인프라 공급을 통해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완성되면 도심산업 육성과 생활중심지 특화 전략이 가시화되고 지역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부사업에 통신 전기 분야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업계에서도 자세한 사업 분야를 수시로 살펴보는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요구된다.


■주거환경개선 생활편의 ↑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기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통신 방범 등의 인프라에 ICT를 장착해 편리하게 개선 시키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원이 투입된다.

도시재생사업이 내년에 50곳 2022년에는 70곳으로 완료사업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도서관 주차장 등 생활SOC, 어울림센터, 공공임대주택, 소규모주택정비, 빈집 정비 등 2500여개의 세부사업이 추진 중이다.

 

■면적 따라 달라지는 사업 유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유형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우리동네살리기는 면적 5만㎡ 미만 소규모 저층 주거 밀집지역에서 추진하며 거주민 1000가구 이하 마을이 해당된다. 주택 개량과 CCTV, 무인 택배함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주거정비지원형은 5만~10만㎡ 저층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주택 정비 등이 이뤄지며, 일반근린형은 10만~15만㎡ 주거지와 골목 상권 혼재 지역에 지역민을 위한 문화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중심시가지형은 주로 상업지역에서 이뤄지며 노후 시장 개선, 빈 점포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 공간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경제기반형은 역세권, 산업단지, 항만 등 대규모 사업지가 해당되며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이 들어선다.

 

■총 322만㎡ 쇠퇴지역 재생

최근 정부는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하고 47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 등 16곳, 혁신지구 2곳, 인정사업 29곳이다.

총 사업비 약 2조6000만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주차장 문화시설 등 103개의 생활SOC, 로컬 푸드 판매 청년 창업공간 등 24개의 산업 창업지원시설이 공급되며 마중물 사업 기준으로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가로주택 자율주택 정비 등 소규모 주택 정비 573호 등 총 3872호의 주택 공급, 빈집 정비 55호 및 집수리 796호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번 신규 사업은 위험건축물 및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활용, 노후 공공청사 마을회관 활용, 공공청사 등 이전부지 등 유휴 공공용지 활용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SOC를 공급,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원도심 활력 융복합 혁신거점

이번에 선정된곳들 중에 눈에 띄는 곳이 있다.

우선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광주역 일대에 공공주도의 창업클러스터, 사회문화 혁신센터 등을 조성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이다.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혁신성장센터 및 시민참여 공유공간을 도입한 사회문화혁신센터,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문화를 선도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83개 기업유치 및 175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인접한 광주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민간투자유치에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문경에선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국내 최초의 근대식 시멘트 공장을 재생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에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수소드론 테스트 베드, VR ·AR 간접체용장,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동양 최고 깊이의 다이빙풀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이 2600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시간당 40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주변 1673세대에 도시가스도 공급한다는 목표다.

부산 남구 재생사업은 협업, 복지, 공동체 플랫폼 등 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집수리 빈집정비와 LH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노후주거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공유주차장, 노후주택 빈집 등의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부족했던 문화 복지, 커뮤니티 공간인 복지플랫폼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교류를 활성화한다.

 

■예비사업 선정안 확정

도시재생 특위는 내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안도 확정지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도시재생 역량강화 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유사한 역량강화사업을 소규모재생사업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행 사업으로 개편한 것이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2021년도에 처음 시행하는 만큼 연초에 바로 착수되도록 지난 9월에 사업을 공모해 특위 실무위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총 86개를 선정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2021년에 총 100억원을 투입돼 86개의 쇠퇴지역 812만㎡가 재생된다.

58개의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218건의 주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을 통해 1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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