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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접목 도시철도 개통·구축 러시
정보통신기술 접목 도시철도 개통·구축 러시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2.2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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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첨단 무인자동 운행 제어
객실·전방 감시용 CCTV 설치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교통 혼잡 완화 도시 환경 개선
최첨단 완전 무인자동 운행 제어 및 주행 등 무선기반 신호시스템을 적용한 신림선 도시철도가 2022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첨단 완전 무인자동 운행 제어 및 주행 등 무선기반 신호시스템을 적용한 신림선 도시철도가 2022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두거나 또 다른 도시철도 구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돼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남권 교통난을 해소할 '신림선 도시철도' 전동차 반입을 시작했고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서부선 도시철도’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신림선 도시철도 여의도~서울대 앞 7.8㎞ 전 구간을 지하터널로 관통하고 고무차륜 전동차를 신림선 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반입함에 따라 2022년 상반기 개통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는 지질 조건이 열악한 도림천, 샛강 등 하천은 물론 대방지하차도, 당곡사거리 등 노후 구조물을 하부로 통과하는 등 국내 최대의 난공사로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서 지난 16일 모든 구간 터널이 관통됐다.

진동과 소음이 적은 고무바퀴로 된 고무차륜 전동차를 지난 21일 서울시 최초로 동작구 보라매공원내 신림선 차량기지에 2편성(1편성 3칸)을 반입했다.

신림선도시철도 전동차는 2편성씩 총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입되며 총 12편성이 운행된다.

반입 전 고무차륜 전동차의 안전성 및 주행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11월말까지 경산시험선에서 전동차의 성능 검사, 신호장치와 차량간 인터페이스 등 각종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오는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안전한 신림선 운행을 위한 우선시운전이 차량기지, 종합관제동이 포함된 103정거장(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앞) ~ 106정거장(보라매 병원 앞)까지 약 2.1㎞ 구간에서 진행된다.

시운전을 통해 한국형 무선기반 신호시스템(KRTCS)을 적용한 최첨단 완전 무인자동 운행의 제어 및 주행 등 실질적인 현장 검증이 실시된다.

시운전 완료 후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이 포함된 종합시험운행 절차 이행 후 2022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전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 제공을 위해 초미세먼지 PM-2.5(50㎍/㎥)까지 포집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며 냉방기 직접 냉방분사방식은 덕트 냉방분사방식으로 개선된다.

시민안전을 위해 화재감지기, 객실 및 전방 감시용 CCTV가 설치되며 중앙 통제실에서 객실 내부 운행상태 및 주행선로의 모니터링이 가능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7.8㎞의 서울시 2호 경전철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건설공사가 첫 삽을 뜬 2017년 2월부터 47개월 동안 일평균 378명, 연인원 53만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돼 주변지역의 활성화와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남부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서남권 교통난 해소와 기존 도시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부선 도시철도 노선도. [자료=서울시]
서부선 도시철도 노선도. [자료=서울시]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 완성해 지역발전 크게 기여할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120일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내년 2월 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21년 4월 27일(화)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연장 16.2km,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7년 2월 (가칭)서부경전철주식회사로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을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해 지난 6월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과 서울시 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공사기간은 공사 착공으로부터 72개월, 운영기간은 개통후 30년이다.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완성하고 기존 도시철도(1, 2, 6, 7, 9호선)와 환승·연계해 도로교통 혼잡 완화 및 도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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