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21년을 맞이하는 정보통신산업계의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도시와 스마트공장 등 융·복합 산업이 확산될 분위기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계획에 맞춰 각종 공공 사업들도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와이파이 또한 올해에도 규모 있게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에서도 신속획득시범사업 등으로 국방체계의 자동화·무인화에 나섰다.
이동통신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지난해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철도와 도로에서는 LTE-R 및 C-V2X 등 이동통신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운행을 실현하려는 연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
IP카메라에 인공지능과 영상분석 기술을 더했더니 마을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모든 사업들이 ICT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제는 정보통신 인프라를 이용한 융·복합 산업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낳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계 또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융·복합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진출을 모색할 때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최근 발간한 '정보통신공사 기반 ICT 융합시스템 개요 및 적용기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ICT 융합시스템 가이드북'은 ICT 융합시스템 사업 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있어 사업 진출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정보통신산업계가 융·복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면, 2021년은 복된 한 해가 될 것이다. 산업계의 노력 가운데 복이 넘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