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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12조7000억 투입…DNA 고도화
디지털 뉴딜 12조7000억 투입…DNA 고도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1.0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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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 실행계획 의결
산업현장 5G·AI 융합 촉진
민관 데이터컨트롤타워 발족

자율주행 도로 디지털망 구축
SOC 디지털화 적극 추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총 12조7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3차 추경에 투입된 3조5000억보다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5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강화해 디지털 뉴딜에 박차를 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성화한 비대면 교육 및 쇼핑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강화한다.

또한 '민관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도 이달 중 발족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 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및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뉴딜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디지털 뉴딜은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정부는 지난해 3차 추경 약 2조4000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개시한 후 D.N.A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교육·SOC 디지털화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국비 7조6000억원과 민간투자를 포함해 12조7000억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DNA 경제구조 고도화, 비대면 기반 확충,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과 5G 기술을 접목하는 5G·AI 융합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5G망 조기 구축을 위해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3%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6000개 보급과 레벨4 자율 주행 기술에 착수할 방침이다.

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가장 많은 5조2000억원의 국비를 포함해 9조5000억원이 투자된다.

한국어 인공지능(AI) 고도화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추가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4만4000개를 전면 개방한다.

국가 데이터 수집·연계·활용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도 마련한다.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SOC 디지털화의 핵심 사업은 교통 인프라 디지털화다.

국도 45%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일반국도 1만1670㎞의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만든다.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진화하는 등 스마트 재난 예방체계 마련 등도 포함됐다.

이 밖에 6000억원을 들여 교육 디지털화, 스마트 의료, 비대면 비즈니스 등 비대면 기반 확충에 나선다.

정부는 2년차에 접어든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디지털 뉴딜반을 통해 ‘성과창출 로드맵’을 마련한다.

디지털 뉴딜 10대 입법과제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법·제도 기반을 완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뉴딜을 성공시키겠다”며 “정부 투자를 마중물로 민간·지역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고 신산업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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