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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은 민간인증서로…경쟁 본격화
연말정산은 민간인증서로…경쟁 본격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1.17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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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
공동인증서와 대결 본격화

통신3사 패스 보안 강점
네이버·카카오 인지도 주력
삼성패스 생체인증 가능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패스 인증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패스 인증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 오픈이 15일부터 시작되면서 민간인증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와 통신3사, 카카오, 한국정보인증,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등 5개 사업자의 민간인증서를 쓸 수 있다.

통신3사는 13일 패스(PASS) 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알리고 나섰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쳐야 하는 타 인증서보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해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는 게 이들 설명이다.

패스 인증서 이용자들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패스 인증서’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때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식이다.

연말정산 기간인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패스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패드 에어4,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매년 갱신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패스 인증서는 한 번 발급 받은 인증서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인증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통신3사에 따르면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현재 2200만건이다.

카카오 인증서로 연말정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톡 지갑을 생성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가 디지털 환경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방법이 복잡하고 오프라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다니는 게 불편하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 12월 16일 출시된 것이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v9.1.5)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찾을 수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지갑을 만든 뒤, 2차 인증(계좌확인 인증)을 하면 된다.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간편 서명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으로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인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는 인증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우선 페이코 앱에서 페이코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페이코 앱 내 ‘더보기’ 탭 우상단에 위치한 인증서를 선택한 후, 본인 명의의 휴대폰 정보로 본인 확인을 마친 다음 본인 인증에 사용할 패턴 또는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유효 기간은 2년이다.

국세청 홈텍스 등 로그인 시에는 ‘간편서명 로그인’ 탭에서 페이코를 선택,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를 입력해 인증요청을 클릭한 뒤, 페이코 앱으로 이동해 인증요청을 확인하고 미리 등록해둔 패턴 또는 지문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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