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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코로나 안심 '앱' 출시 봇물
지자체, 코로나 안심 '앱' 출시 봇물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1.1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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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정보 '마이티'
제주도, 블록체인기반 '안심코드’

확진자 이동 동선 확인 안내
시민 막연한 불안감 해소 기여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사전에 확진자의 대중교통 동선 중복을 알려주고, 확진자 매장 방문 이력 등을 신속히 제공해 코로나19 걱정을 덜어줄수 있는 다양한 '앱'을 지자체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확진자 동선 겹칠까 하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N차 감염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덜 한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My-T(마이티)' 앱을 출시했다.

마이티 앱에서 수집 되는 개인 위치정보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정보, 교통수단별 와이파이 정보 등이 결합· 분석돼 개인 통행·이동 궤적과 확진자 이동 동선을 비교해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알려준다.

마이티 앱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개인의 통행 이동 궤적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통행특성 분석 및 최적화 된 맞춤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됐다.

마이티 앱에서는 코로나 19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찾기 서비스 △통행 분석을 통한 나만의 이동경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우선 나의 이동 경로 중 확진자 이동 정보와 겹쳤을 때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버스, 택시 등 공공교통수단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도 해당 차량 탑승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동선 정보 미제공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발생해왔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 등을 안내 해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피해 코로나 19에 안심하고 다른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길 찾기 서비스는 빨리 가는 것보다 한적한 걸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혼잡도가 덜 한 경로를,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중심 경로를, 걷기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걷기 편한 경로를 각각 안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향후 3년 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이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블록체인 기술로 방역 및 개인정보 보호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주안심코드’ 앱을 공개해 시행중이다.

[자료=제주도청]
[자료=제주도청]

제주안심코드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존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보다 편리하고 방역 관리는 최첨단 수준의 서비스가 적용되는 것이 강점이다.

KI-Pass는 이용자가 휴대용 메신저 앱이나 포털 서비스 등을 통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리더기에 스캔 후 인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안심코드는 업장마다 매장 고유의 QR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단말기를 마련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없다.

특히 사용자가 QR를 인증하는 ‘안심코드 모바일 앱’, 확진자 방문 이력과 접촉자 검색이 가능한 ‘역학조사 확진자 조회 시스템’, 온라인 QR 코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한 ‘사업자 등록 관리 시스템’이 연동돼 방문 이력을 신속하게 조회해 역학조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용자의 방문이력과 개인정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돼 관리되므로 정보 유출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제주안심코드가 공식 출시한지 3주 만인 지난 11일 가입자는 10만 명, QR코드를 부착해 운영 중인 사업장은 6000곳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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