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사항 홈페이지 공개
업계 공사물량 관심 필요
산업 모든 분야에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는 있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사고가 일어나는게 현실이다.
도로시설, 기반시설 등 사회전반에 걸쳐있는 시설에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미연에 방지키 위해 서울시가 올 한해 관련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안전·건설 분야에 1조6228억원 투입해 안전 시설 확보 및 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1조원이 넘는 금액인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관심을 갖고 공사물량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발주될 용역공사 관련된 세부사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으로 업체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와 건설공사 용역 발주에 1조 6228억원을 투입하며 이는 시설물 조성공사 보수 등 총 347건으로 지난해 1조 3189억원 보다 23% 증액된 규모다고 밝혔다.
우선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 산지, 안전분야 119건(230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76건(450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824억원) 등 총 219건이며 사업비는 1504억원이다.
시는 올해 4월까지 총 219건의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안전분야 34건(873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28건(1221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55건(12,447억원) △하천준설 등 하천시설물공사 11건(183억원) 등 총 128건에 1조472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건설공사 총 128건에 대해 조기 발주를 시행할 계획이며 4월까지 75%를 계획하고 있다.
시민안전과 관련된 사업들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일자리위원회 일자리 주요지표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1만8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를 생산할 때 유발되는 취업자 수로 청와대에서 발표한 취업유발계수는 2018년 기준 11.4명이다.
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의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사업부서, 담당자와 연락처도 볼 수 있다. 또 관련 학회, 협회 등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 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