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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간정보 통합・활용, 클라우드로 ‘진일보’
국가공간정보 통합・활용, 클라우드로 ‘진일보’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1.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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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단계 구축 사업완료
분산자원 통합∙오픈소스 대체
‘디지털 국토’ 실현 기반 조성
공간정보 드림 서비스의 구동 화면. [사진=국토부]
공간정보 드림 서비스의 구동 화면. [사진=국토부]

국가공간정보의 클라우드 도입이 ‘디지털 국토’ 실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의 통합·활용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2009년 5월 설립 이래 45개 기관, 73개 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으나, 서로 다른 시스템 환경 및 분리된 운영장비 위치에 따른 관리 불편,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K-지오플랫폼(GeoPlatform)’은 표준화된 국가공간정보 공급 및 서비스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국가공간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 드림(Dream, 2020년), 국토정보시스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2021년), 한국토지정보시스템(2022년) 등 국가공간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국가공간정보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완료된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산자원의 클라우드 전환 및 오픈소스 대체가 눈에 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와 대전센터로 분산됐던 전산자원을 광주 G-클라우드로 통합 구축하고 필요한 전산자원을 새롭게 도입해 운용 편의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스템별로 산재돼 활용 중이던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해 오픈소스 및 국산 소프트웨어 대체로 유지비용 절감 및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공간정보의 표준화를 통한 통합 DB 구축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국토정보시스템의 통계 테이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 파일로 보관 중인 속성·도형정보(약1960건)에 대해 표준화를 적용한 통합DB로 구축했으며, 이에 대한 공간정보 품질검사 및 생산기관의 오류정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 및 활용 서비스도 구축했다.

‘K-지오플랫폼’이라고 명명한 공간정보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좌표변환, 공간분석 등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API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각종 개발 편의기능을 마련했다.

기존 공간정보 드림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던 지도드림(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지도 자유 제작), 통계드림(건물, 토지, 가격 관련 통계에 기반을 둔 주제도 및 차트 등 각종 시각화 분석), 모두드림(센터 보유 데이터 신청 및 습득) 서비스를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이식하면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3D 환경을 통한 경관심의 기능을 마련해 3차원 지도상에서의 조망권 및 일조량 분석 등을 통한 정책지원 서비스 여건을 마련했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마련해 향후 5년간 약 90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술적 부담 경감 및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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