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공고…181개 과제, 1950억 지원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공고…181개 과제, 1950억 지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2.01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전환 기술 역량 강화
6대 산업+에너지·방산 지원
3월 4일까지 계획서 접수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산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진=LG디스플레이]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산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진=LG디스플레이]

195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 공고됐다. 이번 사업은 탄소 중립 등 친환경, 디지털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차세대 기술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일부터 3월 4일까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181개 과제, 1950억원 규모의 신규 R&D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총 8866억원 규모이며 이중 계속예산은 5979억원, 신규예산은 2887억원으로 이번 공모는 신규예산 가운데 일부에 대한 1차 공모다.

1차 과제는 총 181개로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강화 91개(1005억원) △탄소 중립 등 소부장 친환경화 60개(608억원) △신재생에너지 소부장 국산화 24개(242억원) △방산 소부장 국산화 6개(94억원)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장비인 대면적 첨단 패키징용 본딩·몰딩 장비,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클러스터 스퍼터 장비, 항공기 주요 부품인 고성능 헬기용 주기어박스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첨단 패키징용(PLP) 본딩·몰딩의 시장 점유율을 국내 70%, 해외 40%로 키우고 8.5세대 OLED용 클러스터 스퍼터 장비의 국내 자급률을 3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헬기용 주기어박스는 약 4조 1000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중립을 위한 소부장 친환경화 과제로는 현재 전량 수입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미래차용 친환경 타이어, 저전력 소비 잉크 소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나프타 대체 원료 등의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차용 친환경 타이어의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확보해 약 77억 달러의 매출을 내고, 저전력·친환경 잉크 소재의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용 촉매 수입대체 효과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수소충전기용 압축기 및 핵심부품, 태양광 생산효율 향상용 대면적 태양광 핵심 소재·부품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42%인 수소충전기용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대면적 태양광 소부장 개발로 약 3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국방 소재·부품에서의 국산화도 가속화된다.

K-9 자주포용 엔진 및 제어부품을 비롯해 X-band(8~12㎓) 레이더용 반도체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한편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를 산업별로 분류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지난해까지 지원하던 6대 주력산업에 에너지, 방산이 추가돼 총 8대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기초화학 분야가 46개 과제 460억원(24%)으로 지원규모가 가장 크며, 기계금속 분야 28개 과제 341억원(18%), 디스플레이 분야 23개 과제 317억원(16%), 반도체 분야 26개 과제 251억원(13%) 순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는 3월 4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기술개발 지원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이후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이번 신규 R&D 과제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뿐만 아니라 친환경·디지털전환 등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차세대 기술 등 미래성장 역량확충을 위해 정부 R&D 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