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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에 4차산업 기업 들어선다
용산전자상가에 4차산업 기업 들어선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2.0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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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사업 가속
입주기업 임대료 무료
제조 AS 원스톱 해결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1987년 7월 1일에 처음 문을 연 용산전자상가. 

이곳은 전문화된 제품을 다루는 점포들이 입주해 조명기구, 전기재료, 컴퓨터, 가전제품, 수입 음향기기, 방송통신기자제 등 전문화된 제품을 다루고 있다.

한때 승승장구했지만 이제는 '용산전자상가'가 썰렁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4차산업 메카'로 용산전자상가가 변신할 방침이 세워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에 AR, VR, 드론, 로봇 같은 4차 산업, ICT 전자제조 같은 미래산업의 주요 기술을 집적화해 신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한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전자제품 유통과 AS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에 전자제조 및 개발까지 집적화해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를 임차 리모델링한 사무 공간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해 완료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35개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입주기업의 임대료는 무료이며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는다.

임대료는 서울시가 지원하며 입주기업은 사무 공간 크기에 따라 사용료와 관리비만 내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전자진흥회(KEA) 등 전문기관의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 상담서비스, 기술전문가의 컨설팅과 제조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상담 서비스는 SBA가 담당한다. 기업에게 직접 찾아가 마케팅, 회계, 법무 등의 분야를 교육할 계획이다.

기술컨설팅은 KEA가 담당하며 기업들이 제품 개발 후 양산할 수 있도록 기술전문가가 시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제조 서비스도 지원한다.  

용산전자상가 내의 각종 인프라도 기업 성장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용산전자상상가’, 시제품 제작소인 ‘디지털대장간’,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자제조 지원시설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되면 입주기업들은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연구개발부터 부품조달, 제조, 유통, AS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이 일대에서 판매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대량생산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에 입주할 기업 35개를 모집한다.

대상은 △4차산업 및 전자제조 관련 창업 5년 미만 기업으로 자체 제품 및 아이템을 보유한 강소기업 20개 △창업 3년 미만으로 전자?IT?4차산업 개발 및 제조 관련 스타트업 15개다.

모집 분야는 전자개발, 전자제품 제조 분야 등이며 제조 제품 개발이 아닌 단순 판매 유통 관련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용산Y밸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내 4차산업 등 미래산업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마련해 현재 전자제품 유통과 AS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가 연구개발, 제조까지 이뤄지는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도약하는데 한 단계 더 다가서게 됐다”며 “AR, VR, 드론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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