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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에 민-관 동승’ 2000억 투자 펀드 조성
‘미래차에 민-관 동승’ 2000억 투자 펀드 조성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2.0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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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민간매칭자금 지원
투자대상 발굴, 정보교환 협력
현대자동차그룹 등 민간투자기관과 금융권, 정부가 힘을 합쳐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그룹 등 민간투자기관과 금융권, 정부가 힘을 합쳐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개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민간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4일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이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IBK기업은행 등 민간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향후 미래차, 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금융계–뉴딜펀드 운용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영기관은 올해 안으로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기업투자펀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에서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에 투자한다. 인프라투자펀드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미래차 인프라에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3개의 펀드에 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향후 전기차(EV)·수소전기차(FCEV) 등 무공해차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환경차·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 조기 구축이 필수적인 까닭이다.

또한 업무협약에 참여한 금융권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가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인내자본을 공급해 역동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이다. 산업부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확대, 스마트 그린산단, 산업디지털전환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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