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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에 게임영상 입력지연 저감 기술 채택
삼성전자, QLED TV에 게임영상 입력지연 저감 기술 채택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2.1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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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적용
PC·콘솔 플랫폼 최적화 기대
삼성전자 모델이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QLED TV 제품들을 대상으로 게임영상 입력지연 저감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50형부터 85형에 이르는 Neo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AMD와의 협업을 통해 적용하게 된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이나 PC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추가해 화면 끊김 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HDR 화질로 더욱 더 선명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같은 게임 콘솔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에도 적용이 돼 있기 때문에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게임들이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고화질 게이밍 경험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도 많이 늘어났으며, 이런 추세에 맞춰 HDR을 적용한 다양한 게임들도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Neo QLED에는 앞서 설명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은 물론 다양한 게이밍 관련 기능들도 탑재됐다.

삼성 Neo QLED TV는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와이드 게임 뷰 (Wide Game View)를 통해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 △업계 최초 게임바 (Game Bar) 기능을 통해 다양한 게임 관련 정보를 쉽게 표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모션 엑셀러레이터 터보+(Motion Xcelerator Turbo+)로 120㎐ 의 빠른 게임 모션 구현 △고정된 게임 UI에도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번인 걱정 없는 'Burn-in Free' △AI 기반 게임 서라운드 사운드와 무빙 사운드+(OTS+)를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018년 오토 게임 모드를 TV에 도입한 뒤 게이밍 TV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게이밍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삼성전자는 TV 게이밍 기술 강화를 위해 수시로 사내 토론을 통해 게임 매니아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품기획에도 반영하고 있다. 이번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탑재도 향후 HDR 기술을 채용한 TV 콘솔게임 콘텐츠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사내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는 개발, 상품기획, UX, 서비스 등 각 분야의 게임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게임 관련 과제를 주고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게임의 미래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올 경우 이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더 좋은 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며, 삼성이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AMD의 프리싱크와 비슷한 기술로는 NVIDIA의 'G-Sync'가 있다. AMD는 자사의 프리싱크가 G-Sync와 비교했을 때 OEM 디스플레이 라이선스비가 없으며 고가의 특허 하드웨어 모듈 또한 필요없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프리싱크를 통해 라이선스비나 비싼 하드웨어 모듈이 필요없는 오픈 생태계를 구축, 폭넓은 채용을 권장하고 최종 사용자 비용을 낮추는 게 목표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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