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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조기 발주 확산…민간 경기 진작 총력
지자체 조기 발주 확산…민간 경기 진작 총력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2.1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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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 1조2843억 등
상반기 신속발주 집행 목표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건설 분야 상반기 신속발주에 나섰다. 제주도청 전경 모습. [사진=제주도청]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건설 분야 상반기 신속발주에 나섰다. 제주도청 전경 모습. [사진=제주도청]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용역 발주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다양한 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조기발주, 신속 집행을 통해 민간경기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올해 서울시가 총 117억 규모의 도시재생 및 건축 분야 용역 53건을 발주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실 및 도시계획국 △주택건축본부 △지역발전본부 △공공개발기획단 △도시공간개선단 등 6개 실·국·본부의 용역사업을 총망라한 용역자료집을 발간해 최근 공개했다.

용역자료집에는 6개 실·국·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용역의 세부내용, 발주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겨있으며 사업부서와 담당자 연락처 등도 제공된다.

도시재생실은 효창원로 독립기념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13건, 도시계획국은 서울특별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등 15건, 주택건축본부는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등 9건을 발주한다.

또한 지역발전본부는 동북권 광역거점 역할 제고를 위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수립 용역 등 10건, 공공개발기획단·도시공간개선단은 서울 입체복합도시 시범사업 활용계획 수립 용역 등 6건을 발주한다.

올해 도시재생 및 건축분야 용역 규모는 지난해 194억원 73건에 비해 77억원으로 40% 감소한 수준이지만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자 상반기 조기발주와 선금 지급 등을 통해 신속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전체 용역의 90% 이상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용역업체의 자금사정을 지원하고자 원하는 경우 최대 80%까지 선금 지급을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자료집 공개를 통해 전문성·특수성 등으로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이 높은 도시재생·건축 분야 용역에 사전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업체들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보다 우수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 및 건축분야 용역에 대한 사업내용 및 발주 시기 등을 사전 공유하고 조기발주와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업체들의 참여를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설 분야 신속발주에 나섰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건설 분야 상반기 신속발주 90%, 재정집행 65%를 목표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한다.

도는 지역 경제 특성상 공공부문 재정집행이 경제 선순환 구조의 정상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설 분야 신속발주 및 신속집행이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도는 2021년도 예산에 편성된 시설비 등 건설 분야 예산 중 1억원 이상 사업 1363건 1조 9758억원에 대해 상반기 중에 1조 2842억원 이상이 조기집행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도 신속집행 전체 목표액 1조 7715억원의 72.5%로 건설 분야의 선제적 대응이 그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상반기 목표 달성률을 평가해 부서 통합성과 관리시스템 가점제, 집행 우수부서 인센티브 및 부진부서 페널티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강릉시도 지역개발 및 하천 정비 등을 위한 총사업비 746억원을 신속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친수 환경을 조성하고 수해 피해를 방지하고자 시 운정동 일대에 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유수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올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착수했다.

태풍 복구사업에 260억원, 소규모 공공시설·지방하천·소하천 정비 사업에 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재해복구사업은 사전설계와 행정절차 등을 완료했고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와 동시에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상반기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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