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10대 회장 취임
혁신경제 중심 비전 제시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에는 이노비즈협회가 있습니다. 이노비즈 만큼은 선택과 집중을 해서 국가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10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으로 취임된 임병훈 회장이 24일 기자감담회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임 회장은 업종별·지역특화별 산업 기반 가치사슬 클러스터를 구축, 이노비즈기업 간 제조 빅데이터를 공유한 실시간 생산 협업체계 등을 통해 매출 1000억원 기업 1000개사 육성과 일자리 100만개를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표명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 등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이노비즈 상생 협업 추진 △이노비즈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기관이라는 스마트(SMART)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이노비즈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넘어 스마트 비즈니스를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기업 집중 육성 및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 지원에 나선다.
기업간 협업을 통한 공동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기업 간 상생 협업 촉진하고 ESG 경영 확산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강화 마련을 위해 △스케일업 관점 이노비즈 제도 개편 △이노비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지원정책 정보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대한민국 혁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재배치 지원,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스마트공장과 소부장 산업 등 수출 패러다임 전환의 선도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이밖에 이노비즈 글로벌화 모델 확산과기술 기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임 회장은 “그간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끈 이노비즈 제도의 20년을 맞이해 새로운 20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제조 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이노비즈 기업들이 글로벌화 마인드를 가지고 글로벌화 하는데 관심을 더욱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병훈 회장은 1958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텔스타홈멜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자동화 장비, 정밀 측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